이 글은 다음 글의 연장입니다.
안녕하세요! 도발덱 글 전사편 2부 시작합니다.
첫패가 꽤나 괜찮긴한데, 극초반에 대응이 좀 늦을 것으로 보이네요. 육성을 바꿔줄까하다가 그대로 받고 시작합니다.
이때까지 저는 영능을 쓰고 적 영웅 공격만 했습니다. 시린빛은 내봐야 잡힐테고, 쓸 패가 아직 안보이는군요.
덱 구성이 이래먹어서 초반에 조바심을 내다가는 후반에 필요한 카드를 허투루 쓸 수 있죠. 좀 참아봅시다.
5턴에 발톱의 드루이드로 첫 도발을 세웁니다.
죽음의 이빨과 감독관으로 도발이 정리되고, 저는 수의 수호자로 침묵을 먹인다음 전 턴에 받은 자연의 징표를 걸어줍니다.
중간과정이 좀 생략됐습니다만... 이렇게 하는 편이 좀 덜 지루할거 같아서 팍팍진행하도록 하겠습니다.
(어떤게 나은지 피드백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ㅠㅠ 이게 초반은 좀 지루해서리...)
흐헣 방패막기 방밀 콤보를 맞았어요. 5코면 중반으로 넘어가는 타이밍이긴 하지만, 동시에 잡혀있는 경우는 저는 드물던데...
꿋꿋하게 도발을 세웁시다. 이 덱은 드루 도발덱이니까요. 흑흑. 고대전쟁전령을 체력증가, 도발로 내놓습니다.
그런데 얘가 무껍보다 좋은게, 나이사에 저격되지 않는다는 것도 그렇고 기본 깡체력이 10이나 된다는 것도 그렇고 괜찮은거 같아요.
헣 죽음의 이빨로 친다음 헬스크림의 격노를 발동시켜서 잡아주시네요. 아주 박력넘칩니다!
상대 핸드가 여섯장이었으니, 헬스크림에 자연화 쓰는김에 시린빛을 내서 카드를 한장 날려줍시다.
첫카드에서 자연화를잡고 온 보람이 있네요. 여러분, 자연화 쓰세요! 두번 쓰세요!
남는 마나로는 숲수로 장수중이었던 방어구 제작자를 날려줍니다. 사라진 카드는 아라시 무기제작자네요.
아무래도 무기를 적극적으로 쓰면서 하수인을 부가적으로 같이 쓰는 덱인 것 같습니다.
전사분은 제가 핸파덱이라고 생각하셨는지 격돌로 숲수를 쳐서 드로우를 보지 않고, 시린빛을 잡아줍니다. 그리고 케른이 나오네요.
ㄷㄷ 아이러니하죠... 워크래프트 세계관에서 케른이 가로쉬한테 죽었나 그럴텐데. 불쌍...
핫하. 누더기를 하나 빼고 갓부엉이를 영입한 보람이 이제 나오네요. 케른이 아들을 못낳도록 침묵을 줍시다. 그리고 태양길잡이를 내줍니다.
전사분은 소용돌이로 천상의 보호막을 날리고 부엉이를 잡은 뒤-
전쟁도끼를 끼고 케른과 함께 태양길잡이를 잡아줍니다. 광전사 경보로군요.
되는대로 빨리 잡아줘야겠는데 필드주도권을 뺏길지도 모르는 위치네요.
이걸로 끝이 아니라 마격을 숲수에 써서 광전사 정리가 어렵게 만드네요. 전략적으로 괜찮은 판단인것 같습니다.
저는 육성으로 드로우를 먼저 봤습니다. 천벌, 별똥별, 자연화가 나왔네요. 정신자극도 유용할 것 같습니다.
그 다음은 시간 벌 요량으로 누더기를 냈고,
전사님은 소용돌이, 감독관 콤보로 위액을 잡고 광전사로 1/2 도발을 제거해 줍니다. 어우, 낙스 이전이면 벌써 빈사상태네요.
다음 도발은 무쇠껍질을 낼까 전쟁정령을 낼까 하다가 무쇠껍질을 내줍니다.
전쟁정령은 정신자극, 배후자를 쓰면 두마리를 한턴에 보낼 수 있거든요.
헣 역시 무기덱 맞았나봐... 피울을 끼고 무쇠껍질과 방어구 제작자로 정리해주십니다. 혹시 강화카드도 있을까요?
전 피울에 강화를 두번 걸고 명치를 세번 쳐본 경험이 있는 사람이라 이때 섬칫했습니다. 똑같은 수법으로 당하는걸까? 싶어서요.
아까 이야기한 콤보로 전쟁전령을 둘 내보냅니다. 든든하네요.
영능에 방밀, 그리고 피울로 한마리 정리. 여기까진 괜찮네요.
?!? 여기 첫 난투가 나오네요. 하긴 하수인이 무거우니 쓸만도 한데, 도박수를 던지셨군요.
도박의 여신은 전사편이었나봅니다. 전 천벌과 영능으로 감독관을 잡고 드로우를 봅니다. 휘둘러치기가 나오네요.
참 아이러니한게, 드루의 꿀카드임에도 불구하고 이 카드는 이덱에서 쓸 일이 잘 없습니다(...) 막타치는 용도가 아니라면요.
전사분이 한턴을 그냥 넘겼습니다.
저는 지식정령으로 힐을 한 다음 야생의 징표를 걸었습니다. 그리고 다시 전사턴.
회복이 무색하네요... 알렉을 맞습니다. 하지만 도발은 아직 건재하네요. 피울을 쓰지 않고 턴을 넘깁니다.
저는 무껍을 내고 알렉에 두번째 자연화를 쓰고 지식정령으로 영웅을 직접공격합니다. 자연화를 찬양하라!! 와아!!
둘째 난투입니다. 쌍도발이 아무래도 버거우신 거 같습니다. 하긴 저도 이덱으로 미러전을 하라고 한다면 이길 자신은 없네요.
계속해서 상대편에서 나오는 도발하수인이 심리적 압박도 상당할테니까요.
마격을 찾으시려는건지 격돌을 쓰고 턴을 마무리 하십니다.
저는 켈투를 내고 무쇠껍질 나무정령으로 본체딜.
상대 전사분은 무껍에 마격을 쓰고 로데브를 냅니다. 어라? 이분 켈투자드의 특능을 잊으신건가?
특능발동! 두구두구
네 무껍 재생되었습니다.
이상으로 전사편을 마칩니다. 이 도발덱으로도 명치메타인 전사는 어느정도 커버가 되는군요.
오늘은 제 컨디션이 별론지 글이 얼마 있지도 않고 객관적으로 봐서 재밌지도 않네요...ㅜ
다음 글에 또 도발덱 들을 올리게 된다면 아마 마법사편이 될 것 같네요. 이까지 읽어주신 분들에게 감사를 표합니다. 그럼 이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