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0+1살 자취생(男, 솔로)입니다.
삽겹살 구워먹으려고 사왔는데 실수로 두꺼운걸 사버렸네요
그러므로 통삼겹 오븐구이를 만들어보았습니다.
먼저 고기를 재울 양념을 준비합니다.
기본적인 양념의 배합은
[된장2T, 요리술3T, 꿀1.5T, 허브솔트1T, 다진파인애플 1T, 그라운드페퍼 촥촥, 다진마늘&생강 약간]
정도며, 취향껏 가감하시면 됩니다.
저는 여기에 클로브과 베이리프도 같이 넣어서 버무린 뒤 2시간 가량 재워뒀습니다.
이 허브들은 돼지고기요리와 특히 잘 어울려서 항상 구비해두고 있습니다.
고기에 양념이 잘 스며들면 어메리칸머스타드에 차이브를 조금 섞어 잘 묻혀준 뒤
빵가루를 덕지덕지 돈까스처럼 옷을 입혀줍니다.
차이브 대신 파슬리도 괜찮습니다.
겉면을 스프레이오일로 살짝 적셔준 뒤
예열된 200도 컨벡션 오븐에 25분간 구웠습니다.
원래 통삼겹으로 할 땐 170~180도에서 더 오래 구워야 안까지 촉촉하게 잘 익는데,
고기가 그리 두껍지 않아서 빠르게 바싹 구워버렸습니다.
☆완성샷☆
<후기>
하아앙....마이쪙♥
간도 삼삼하게 잘 됐고, 허브와 머스타드의 조화로 풍미가 짙어서
갖고 있던 싸구려 와인과도 꽤 어울리는 맛이였습니다.
다만 차라리 고기가 아예 더 두꺼웠다면 비주얼도 좋고 식감도 한결 우수했을게 아쉽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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