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 대명절 설을 맞이한 친구와 듀오랭.
바야흐로 우리는 4,5픽이었고 서폿과 정글이 남아서 평소처럼 저는 서폿, 친구는 정글을 갔다.
저는 쓰레쉬를 골랐고 상대서폿은 블리츠.
벤픽과 스왑이 끝나고 로딩창
10명의 소환사명이 화면에 보이는 순간 심상치 않은 닉넴이 보였다.
바로 서폿 블리츠의 닉넴. 이명박정희짱.
장난인지 재미로 했는지 모르겠지만 납득도 안되고 어이없고 설날에 이런 닉넴을 봐야하는가.
그래서 요즘 레이디스리그 해설에서 화재가 된 대법원 판사*에 빙의되서 바텀에 사형선고를 땅땅땅빵!
바텀은 순식간에 민영화가 되었고, 빠르게 미드지방법원과 정글지방법원을 누비며 적들에게 종신형과 사형선고를 내렸다.
전쳇을 원래 안 켜는 성격이라 저 심상찮은 닉넴이 뭐라고 했는지는 모르겠지만
아... 배고프다. 집에가서 맥주에 설음식이나 먹으면서 별그대 다시보기나 봐야겠네요.
*대법원 판사 : 레이디스리그에서 쓰레쉬 서포터가 사형선고를 족족 맞춰서 바텀을 터트리고
엄청난 선고 적중률로 게임을 캐리했는데 이 때 해설자가 "사형선고"라는 스킬명에 빗대어 대법원 판사라고 한 것을 의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