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고양이 업둥이로 들여와 7개월째 키우고있는 사람입니다
길고양이라서 그런건지 호기심이 많은건지 산책을 좋아하는 고양이입니다
평소에는 저녁녘에 자주 산책하는편인데 오늘따라 좀 일찍 나가서 목줄차고 인도에서도 냄새맡으려는 행동때문에 거의 구석쪽으로 다닙니다
오늘 어느 할머니분께서 흉물이라며 쓰레기를 던지시더라고요
물론 어르신분들께서는 검은고양이를 요물이라 생각하실수도 있고 품종묘가 아니면 도둑고양이다 하시는분이 계시기도 하지만 좀 너무한거아닙니까...
할머님께 하악질을 한것도 아니고 단지 그자리에 있기만했을뿐인데 쓰레기를 던지시다니요...
쓰레기에 맞은 제 고양이는 놀라서 도망가다가 목줄도 풀어버리고 까딱했다간 잃어버릴뻔 했네요..
목줄도 하고있엇고 주인이 그 목줄도 잡고있는데 정밀 너무하지않습니까...
얼마나 놀랏으면 목줄이 풀리도록 죽을힘을다해 도망갔을까요...
사람보다 동물의 존엄성이 더 높다는것은 아니지만
동물도 생명입니다 털색이 검다는 이유로 길고양이라는 이유로 주인이 있던 아니던 쓰레기를 맞을껀 아니라고 봅니다...
에휴...너무 속상해서 적어보내요...제눈에는 너무 예쁘고 사랑스러운데...
남들에게까지 강요하는건 아니지만 쓰레기까지 맞는걸 직접 경험하니 너무 속상하네요...
제가 경험한 이일이 소수의 분들이었으면 좋겟네요..
너무너무 속상합니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