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꿈에 관한 제 소소한 실화.Ssul
게시물ID : panic_6928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모카프레소
추천 : 11
조회수 : 1076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4/06/26 00:22:42


별로 크게 공포스럽거나 그런 얘긴 아니고.. 
좀 신기한 경험..? 썰 풀어봐요 ㅋㅋㅋㅋ
재미나게 썰을 잘 못풀어서..ㅠㅠ 얘기하는건 좋아하지만..



전 예지몽? 데자뷰?를 자주 느낍니다.
근데 뭐 기승전결 이런걸 통으로 느끼는 것이 아니라
순간 순간 스크린샷 같이 느끼는거라.. 별 유용함은 없음...ㅎㅎ...미다...ㅎㅎ..

근데 가끔 기승전결이 있는 꿈을 꾸기도 하는데..
그에 대한 썰이에요.


썰 1.

중학교 때 일입니다. 
그때 어머니께 여고생 살인사건에 대한 뉴스를 전해 들었습니다.
대략 범인은 안 잡혔고, 여고생이 납치되어 종내는 살해되었다는 안타까운 소식이었는데..

그 소식을 들은 날도 아니고,
그 소식을 듣고 시일이 지난 후 뜬금없이 꿈을 꿨어요.

한 여고생이 납치되어서 범인한테 고통 받은 후에 끝내는 살해되는.. 진짜 우울하고 무서운 꿈이었어요.
꿈을 꾸고 아, 진짜.. 왜 이런 꿈을 꿨지.. 그게 기억에 남았나.. 하고 잊어버리려고 했는데..

학교에서 집에서 오는 길에 있던 파출소에는 매번 범죄자에 대한 각종 벽보가 붙어져 있었죠. 
근데 그 벽보에..... 아주 낯익은.. 사진이 있는 거에요.


제 꿈에 나왔던 여고생이었습니다.
여고생 피해자 사진.


단언컨대 그 전까지 여고생의 얼굴을 한 번도 본 적이 없었거든요..
뉴스 소식도 전해들은 거였고, 그 전날까지도 그 벽보는 없었는데.. 오늘 붙은 벽보에.. 
소름이 쫙 끼쳤던 사건이었습니다.. ㅠㅠ

뭐 무의식 중에 어디서 봤나? 싶기도 하지만..
그 후에 신경 쓰여서 찾아봤던 여고생 기사와 꿈이 많이 유사해서.. 참 무서웠던 기억이 나네요. 




썰 2.

최근에 있던 일이고, 이 썰이 생각나서 이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짧고 별 거 아닌 얘긴데..

제가 친하게 지내는 동생이 있었습니다. 
근데 꿈에서 그 동생이 죽은거에요. 

그래서 그 동생 장례식장에 갔는데.. 
정말 너무 슬퍼서 펑펑 울면서 지인들한테 
걔가 왜 죽냐고.. 그렇게 열심히 살던 애가... 왜 죽냐고.. 막 그러면서 울었습니다.

진짜 꿈에서 울다가 깬 적은 처음이었습니다.
너무 울어서 꿈에서 깨고 나서도 힘들어서 헉헉 거릴 정도였어요.

그래서 그 동생이 있는 단톡방에

으어 ㅠㅠ 꿈꿨는데 이상한 꿈 꿨어 ㅠㅠㅠㅠ
너가 죽어서.. 내가 너무 슬퍼서.. 진짜 펑펑 울었어.. 너무 울어서 진이 다 빠졌다...

라고 했죠.

그랬더니 동생은
그렇게 울어주다니.. 언니 감동...ㅠㅠ
뭐 이런 대화가...


근데 그 일이 있고 나서 나중에 그 동생과 같이 카페에 간 적이 있는데 그때 그러더라구요.

언니 그때 나 할아버지 장례식장에 있었다고...
그래서 언니가 나 죽는 꿈 꿨다고 했을 때 소름 돋았다고...


오히려 전 그 얘기 듣고 제가 소름..........




쓰고 나니까 그냥 그렇네요 ㅎㅎ;;
겪었을 때는 소름이 ㅠㅠ 그랬는데..

아, 예지몽이나 데자뷰를 종종 느끼는 편이라서
썰 2의 동생과 카페도 처음 간 카페였는데 가자마자 아, 여기... 했어요..




아 마무리 어떻게 하지.
...마무리!
꼬릿말 보기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