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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에 대한 두개의 꿈 후 그날
게시물ID : mystery_829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아르샤
추천 : 2
조회수 : 1555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7/01/26 17: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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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가 정기 검진 하는 날도 아닌데 병원을 가자고 한다

나 역시 어제 꾼 꿈이 이상해서 같이 병원에 갔다 

산부인과 대기중에 아내가 화장실을 갔다 오더니 오열을

하기 시작했다 

나도 뭔가 잘못됐다는걸 느꼈기 때문에 오열하는

아내를 안고 말 없이 토닥여 주었다 그리고 아내가 진정되자 

아내는 내게 휴지에 쌓여있는것을 보여주었다  

그것은 얘기집 이었다 아주 작은 얘기집

그리고 때마침 아내 차례였고 나는 아내와 같이 검진실로 들어갔다

음 초음파로 보시면 아시겠지만 얘기집이 없네요 여기 있어야

되는데 얘기집이 .....  속상하시겠지만.....

나나 아내나 의사 선생님이 뭐라고 하셨는지 기억은 잘 나지 않는다 

기억나는건 같이 그 얘기집을 가지고 차로 돌아와서 서로 

꿈 얘기를 했고 같이 한참동안 울었다는것 밖에 기억이 안난다

몇달후 

얼마전에 신내림 받은 용하다는 아파트에서 하는 점집을 

아내랑 같이 찾아갔다 

사업에 대해 물어보고 반신반의 하다가 끝날 무렵

에그 둘째가 효자 였구만!

에? 저희 아들 하나 있는데요

아니 지금 있는 아들말고 먼저 보낸 아들 

네? 

효자네 효자여 지 애미 업을 지가 다 짊어지고 갔네 쯧쯧쯧쯧

아내는 끅끅 거리며 울기 시작했고 나 역시 울 수 밖에 없었다 

에그 울지들 말어 지금 그 아는 자유롭게 훨훨 날아다니면서 

있으니깐 안 슬퍼해도 댜 그렇게 슬프면 제 나 한번 올려줘

점집 나오고 엄마한테 제 올렸냐고 물어보니 엄마 아는 보살님이  

이미 올렸다고 했다 

그 후로 둘째 생각은 있지만 갖기가 겁나네요

99% 경험과 1%의 감정으로 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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