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의 대통령, '뽀통령'이라고 불리는 뽀로로의 절대적인 인기가 해외로도 확산되고 있습니다. 얼마 전엔 한 다국적 제작사가 캐릭터를 팔라며 무려 1조원을 제시했습니다. 뽀로로 우표는 발행한 지 불과 한 달 만에 400만 장이 모두 동났고, 최근엔 평창 동계올림픽 마스코트로 삼자는 서명운동까지 시작됐습니다. 인기는 몇 년 전부터 세계 시장으로 확산됐습니다. 현재 110개국에 수출되고 있는데, 프랑스에선 동시간대 시청 점유율 57%라는 압도적인 인기를 누렸고, 아랍권의 대표 채널 알자지라에도 방송됐습니다. 뽀로로의 브랜드 가치는 일본의 키티나 디즈니의 곰돌이 푸와 맞먹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급기야 얼마 전 세계 최대 애니메이션 제작사 관계자가 간접적으로 인수 제안을 해왔습니다. "1조 원에 파는 건 어떠냐"는 조심스런 타진이었습니다. 제작사 측은 그럴 생각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INT▶ 최종일 대표/아이코닉스 "불모지에서 오랜만에 빛을 본 토종 캐릭터인데 국적이 바뀌면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국산 캐릭터 가운데 다국적 제작사에게 인수 제안을 받은 건 처음 있는 일. 뽀로로 열풍이 우리나라 캐릭터 산업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습니다. MBC뉴스 양윤경입니다.
http://media.daum.net/culture/view.html?tvcateid=1001&newsid=20110713221939891&p=imbc ------------------------------------------------------------------------------------------- 곰돌이/마우스 보고있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