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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수
게시물ID : lovestory_8299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마음의온도
추천 : 2
조회수 : 202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7/08/09 02: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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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작글
처음 떠오른 인상은 대나무숲이었다 

편백나무 냄새같기도 했다 

짙은 녹음 찾을 수 없는 숲 속 노목 냄새 

네가 그 향수香水를 뿌린 날은 

종일 네 목덜미에 코를 박은 채 킁킁거렸다

그정도로 좋은 향수香水였는데

이제는 슬픈 향기가 되었다

너를 떠올리는 향수鄕愁가 되었니깐

잔향이 꿈에서도 현실에서도 가슴을 때려도 

나는 아직도 킁킁거린다
출처 야밤에 누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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