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아버지가 돌아가신지 50년은 되었습니다
제가 태어나기도 전에 돌아가셔서 저는 얼굴도 모릅니다
아버지말씀으로는 6.25전쟁에 나가 무릎에 총알이 박힌채로 돌아가셨으며
16살에 강제징집을 당해 6.25 참전 용사가 되셨다고 하셨습니다
아버지가 어릴 때 할아버지께서는 훈장과 전역증을 간간히 아버지에게 보여주시며 뿌듯해하셨다고 합니다
그러나 둘째아들이 엿과 바꿔먹는다며 훈장을 팔아서 지금 할아버지가 6.25에 참전하셨다는 걸 알릴 수 있는게 없습니다
1 할아버지는 주민등록증이 나오기도 전에 돌아가셨습니다
2 전역증,훈장 그 무엇도 증명해 줄 물건이 없습니다
3 같이 참전하셨던 분들도 부대가 다르고 군이 다르니 모른다고 하셨구요 증인없음
어떡하면 좋을까요
아버지께서는 사방팔방 뛰고 계시지만 나라에서는 증명할 그 무엇도 없으니 방법이 없다고만 하네요
방법이 없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