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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심 60cm가 위험할까??(스압)
게시물ID : panic_8300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개굴캐로로
추천 : 24
조회수 : 7531회
댓글수 : 95개
등록시간 : 2015/09/02 01:36:51
안녕하세요. 저는 어린이 수영장 안전요원 알바를

작년 올해 2번을 했습니다. 제목처럼 수심은 60cm정도라 성인 허벅지 정도 밖에 안되지요

몇가지 경험담을 적어 보겠습니다

1. 수심도 얕고 튜브나 구명조끼 입었는데 뭐가 위험하겠어??

 하고 보호자들은 애들 넣어놓고 폰만지고 있습니다. 3~5세 아동들 키가 70~80정도 인데 거희 어께 밑으로 다잠깁니다.운동신경이 완전하지않아 잘 넘어지죠. 구명조끼 같은경우 부력을 이기지 못해서 넘어지면 스질 못하고 머리 처박고 쉽게말해 시체처럼 둥둥떠서 물먹고 있습니다. 튜브의 경우엔 앞으로 수영치다가 뒤집어지면 거꾸로 뒤집어 박혀서 둥둥 떠다닙니다. 두 경우모두 수영장 사람이 꽉차서 혼잡한 경우엔 굉장히 위험 합니다. 특히  구명조끼는 수영하는줄 알고 보호자도 그냥 보고 있어요 ㄷㄷ


2.옆에 보호자나 친구가 있으면 안전할까??

제가 일했던 수영장 특성상 유치원이나 어린이집 단체가 대다수 였는데 , 선생님들이 같이 놀아줍니다. 근데 한손으론 아이 손잡고 한손으론 폰카메라로 다른아이들 사진찍어 줍니다. 옆에 손잡고 있는애는 물에 빠져서 어푸어푸 하는데도 몰라요... 
뛰어가서 애기 일으키면. 그제서야 어머 너 빠졌었니 이러고 놀라는게 대부분 입니다
. 그리고 또 한번은 같은 유치원에 3살4살 자매가 있었는데 선생님이 언니를 동생잘보라고 같이놀게 했나 봅니다. 
옆에 3살짜리 동생이 엎어져서 물먹고 있으면 4살 언니는 어떻게 행동할까요??
네..  물뿌리면서 수영모 끈가지고 놀고 있습니다 ㅠㅠ 언니고 뭐고 애기는 애기입니다... 

물론 저희 안전요원들이 모두 건져내서 작년 올해 한번도 인명사고는 없었습니다ㅎㅎ

  
제가 이 글을 쓴이유는 뭐 여름 다 끝났지만

항상 조심했으면 하는 바렘이에요 구명조끼가,튜브가  생명을 100%보장 해주진 못하잖아요.. 물에서 놀때는 경각심을 가지고 놉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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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9-02 01:58:00추천 72
꼭 깊은물에 빠져서 죽는게 아니라고 하더라고요. 저도 제 가슴정도까지 오는 물에 빠져서 죽을뻔한 경험이 있습니다. 접시물에 코박고 죽는다는 말이 괜히 나온게 아닌가봐요.
댓글 5개 ▲
[본인삭제]트레비
2015-09-02 11:03:27추천 33
2015-09-02 11:20:32추천 1
저도 전에 바다에서 아빠가 장난으로 밀쳤었는데 제 종아리중간정도 오는 깊이였음에도 허우적거리면서 물많이먹었던 기억이..
2015-09-02 16:57:33추천 0
특히 모래사장이 아닌 돌들이 바닥에 있는 곳은.. 이끼때문에 미끄러져 일어날수가 없을때..
저도 몆번 경험을 해서.. 낮은곳도 조심하죠.
[본인삭제]트레비
2015-09-03 05:56:51추천 0
2015-09-03 16:03:24추천 3
11. 진짜 동감이에요 허벅지 까지 오는 냇가에서 놀다가 바위에 낀 물이끼 밟고 넘어졌는데 순간적으로 넘어져서 물먹고 하는데 정신은 없고 일어 설려고 하는데 이끼땜시 자꾸 미끄러지고 어찌어찌 하다 겨우 일어섰는데 옷이 또 물먹으니까 무겁기도 엄청 므겁고 그담부턴 물놀이 잘 안해요;
[본인삭제]Tool
2015-09-02 02:06:09추천 0
댓글 0개 ▲
베스트 게시판으로 복사되었습니다!!!
2015-09-02 03:40:32추천 15
이 글이 베오베까지 가서 많은분들이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정말 아는분들한텐 별거 아닌건데 모르는사람들은 몰라서 어이없는 사고 나는걸 본적이 몇번 있어서요. 한분이라도 더 보시라고 ㅊㅊ
댓글 0개 ▲
[본인삭제]강기웅
2015-09-02 03:46:50추천 5
댓글 0개 ▲
[본인삭제]란슬롯
2015-09-02 03:48:40추천 34
댓글 0개 ▲
2015-09-02 03:50:31추천 36
저도 키가 120~130정도 됬을때 110cm수심에서 빠져 죽을뻔한적 있어요.
무슨소리냐 하겠지만. 어렸을때라 튜브타고 발닫는곳에서 놀다가 튜브타고있는데 갑자기 발이 안닫는곳이 생겼음.
그래서 어?어?어? 하면서 어떡하지.. 했는데 근처에는 아무도 없었고 같이놀던사람들은 날 도아줄정도로 나이가 많지 않았음.
손을 저으면서 앞으로 가려고해도 도무지 발이 땅에 닿지 않아서
내려가볼까? 생각헀지만 튜브에서 내려갔는데도 발이 안닿으면 진짜 큰일날까봐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상황.
그상태로 강을 따라 흘러내려갈것같은 불길한 예감이 들었고 다급해지기 시작했음.
짧은순간 별 상상을 다했음.
근데 진짜 어디서나타나신건지 아버지 친구분이 잡아주셔서 어버버 하고 나옴........
나중에 알고봤는데 수심이 내 키보다 낮았지만 발이 닫지않는다는 두려움과 내 밑에 얼마나 깊은지 모른다는 두려움에
튜브위에서 아무것도 하지 못하고 둥둥 떠내려갈뻔..
아마 당황해서 더 허우적거렸으면 튜브에서 떨어져 큰일났을지도 모름......
댓글 2개 ▲
2015-09-02 03:52:16추천 4
1 쓰고보니 맞춤법이 많이 이상하네요.
됐 닿 등등...
2015-09-02 10:45:56추천 4/3
그래서 검지손가락인가요?
2015-09-02 03:54:59추천 2
물놀이 기구, 안전기구때문에 몸을 돌리지 못하면 얕은물이라 해도 코입만 들어가면 ㄷㄷㄷㄷ
댓글 0개 ▲
2015-09-02 03:59:49추천 0
만세가 구명조끼입고 엎어져서 버둥거리던거 생각나네요
애기들은 접싯물에도 코박고 죽는다는데 어떻게 겨우 서너살짜리들을 방치하는지 모르겠어요
댓글 0개 ▲
2015-09-02 03:59:50추천 6
제가 20살때 수영장에서 빠져 죽을뻔 한 적이 있어서
급 공감 하면서 봤어요....

같이간 친구가 첨엔 장난 치는 줄 알았다고;;;;
사람들이 참....
그렇다라구요.....

여튼
안전요원님 덕에 사고가 없었다니
정말 다행입니다!!!

항상 행복한 일만 있으시길~~
댓글 0개 ▲
2015-09-02 04:29:58추천 60/11
항상 친구들과 물놀이를 가면 이런말을 꼭합니다.

너희 물에빠진척 하는건 좋은데 난 무조건 척이든 아니든 최선을 다해서 구할거다. 그걸로 놀리는 놈 있으면 무조건 반죽이고절교할거니까 그렇게 알고.
난 절대로 빠진척안하니까  낮은 수위라도 좀 이상하면 주저말고 구해달라고. 나도 그럴고라고 꼭 말합니다.

하도 장난치는줄 알앗다고 죽도록 방치하는일이 비일비재해서.. ㅠ 놀기전에 분위기한번 다운시키눈넘 ㅠ
댓글 6개 ▲
2015-09-02 10:30:48추천 8/6
뭔가멋있다
[본인삭제]트레비
2015-09-02 11:07:07추천 7/5
2015-09-02 23:49:46추천 2
이글 왜 반대가 많죠..
[본인삭제]트레비
2015-09-03 05:53:25추천 3
2015-09-03 13:54:27추천 1
어...... 제가 무슨 잘못을햇죠?ㅠㅠ
2015-09-05 12:02:31추천 0
신경쓰지마세요 그래도 추천이 5배 더 많잖아요.
가만히 생각해보니 비공이유가
물놀이전에 분위기 다운시켜서. .  인것 같아요
근데 lugonu님처럼 하는게 맞다고봐요.
사소한장난으로 목숨을 잃을수도 있으니까요
2015-09-02 04:48:48추천 6
저는 무릎까지밖에 안오는 물에 빠져 죽을 뻔 한 적도 있었네요.
어릴 때 였는데, 계곡이었는데 약간 성인 키정도 되는 절벽?위 1미터 정도에서 놀고있었어요.
어쩌다 넘어졌는데, 둥둥 떠서 떠내려가서 그대로 낭떠러지로 떨어졌죠 ㅎㄷㄷ
약간 폭포다보니 떨어진 곳은 물이 많이 고여있고 수심도 좀 있었는데, 어찌저찌 살았습니다만 어른들은 순식간에 벌어진 일이니 읭? 얘 어디갔어? 하는게 대부분이죠...
댓글 1개 ▲
2015-09-02 05:27:03추천 14
저도 무릎 높이의 물에서 생사를 왔다갔다 했던적이 있네요!
1분처럼 계곡은 아니고 유원지라 시냇물처럼 졸졸졸 흐르는 물이었는데
자그맣게 나무로 만든 다리가 있었죠.
그때가 초등학교 저학년쯤 되었던것같은데
그 당시 무릎높이면 얼마나 되겠어요.
근데 다리를 건너다 친구와 겹치면서 빠지게 되었는데
물 깊이도 모르는 상태고 수면과 평행 상태로 빠져서
아 나 죽는구나 하면서 진짜 엄청 허우적거린것으로 기억나요.
부모님 동행해서 놀러갔던거라 아버지가 놀라서 뛰어오셔서
저 들어올리시고 세웠더니 무릎높이정도밖에 안되더라고요.
진짜 깊이는 중요하지 않은것같아요.
갑작스럽고 당황하면 얼마든지 본문에서 제시한
60cm이하에서도 죽을수도있다고 생각해요.
다행히 심한 트라우마로 남진않았는데
물에서 놀긴 또 잘 놀면서 몸은 항상 긴장되있어서
놀다니오면 온몸이 찌뿌둥하고 그러드라고요.
2015-09-02 06:23:13추천 6
저저번주에, 15개월 된 아들이랑 애기풀장에 갔다가.. 이놈이 튜브로 슬금 슬금 미끌어지면서 저기~ 중간까지 가더군요.
저랑 와이프랑 흠.. 하면서 보다가, 와이프 " 좀 가봐~ " 이래서 게으른 몸을 일으켜 바깥으로 나와 걸어가구 있었죠.
어느순간 이놈이 물에 떠다니는 뭘 잡으려구 앞으로 고꾸라 지더군요. 저도 순간 식겁했어요! 한 2~4초? 늦게 잡아 올렸는데
울고 불고, ㅠㅠ 대강 정리하고 한 3분만에 집으로 온듯해요. (수영장에서 집까지 5분거리라..)
지금도 그 생각하면 가슴이 벌렁벌렁
댓글 0개 ▲
2015-09-02 07:43:03추천 1/11
아이 데리고 물놀이가서 핸드폰들고 들어간 적이 없네요.
댓글 3개 ▲
[본인삭제]사랑하는팬시
2015-09-02 09:26:25추천 74
2015-09-03 01:54:49추천 2
딱히 학부모가 원하지 않더라도 찍어줘야 하니 찍는 경우도 있겠죠. ㅠㅠ
2015-09-12 03:24:54추천 1
우리 애 잘 놀고 있는거 찍어서 사진으로 보내달라는 학부모도 많고
단체에서 그렇게 간거면 뭔가 자료나 증거같은게 있어야 나중에 확인하고 작성하고..
2015-09-02 08:56:02추천 18
공감합니다. 캠핑 단체모임을 간적이 있었는데요. 수심 1m가 안되는곳에서 여자애가 튜브낀채로 거꾸로 박힌걸 미친듯이 뛰어가서 구한적이 있었습니다. 근데 또래 아이들은 얼음이 된것처럼 멈춰 있었기만 했던 기억이 나네요.
댓글 1개 ▲
2015-09-02 12:50:31추천 0
저도 초딩때 이 경험 있었어요~튜브에 갇혀 꼬꾸라지면 암것도 못하고 물만 먹죠~근데 바로 옆에도 애들 바글바글 했는데 암두 모르더라는..ㅠ
2015-09-02 09:00:59추천 1
저도 재작년에 워터파크갔다가 우리 막내가 튜브가 홀랑 뒤집어지더라구요?
바로 옆에 붙어있었고,둘째보느라 한 30초인가 눈뗀 사이에 홀라당;;
당황해서 소리지르고 바로 뒤집어줬어요
얼마나 식겁했던지ㅠㅠ
근데 정작 막내는 신나서 난리난건 함정;;
댓글 0개 ▲
2015-09-02 09:06:01추천 2/13
스놈에 스마트폰이  문제네요
댓글 6개 ▲
[본인삭제]Alloc
2015-09-02 09:13:10추천 15
[본인삭제]사랑하는팬시
2015-09-02 09:27:32추천 61
2015-09-02 10:22:10추천 20
유치원에서 원장이 아이들 촬영을 교사에게 떠님기는 문제도 있습니다..
그 많은 인원의 안전과 촬영까지 책임져야하니 유치원교사는 얼마나 힘들까요...
[본인삭제]유기농메롱
2015-09-02 13:01:38추천 2
2015-09-02 13:35:44추천 5
이건 원장이 문제죠... 사진사 하루 일당 아까우면 본인이라도 열심히 찍어주든가 귀찮으니 교사들한테 떠맡기니까요
2015-09-03 01:58:57추천 1
올ㅋ  은빛유치원 샘물반 샘이신가요?
그 위엣 분은 유기농유치원 메롱반 선생님..
그 위엔 냐냐유치원 냥....
2015-09-02 09:44:30추천 0
물에빠질 때는 1자로 꼿꼿하게 빠지는게 아니라 / 자로 비스듬히 빠지는 경우가 훨 많습니바
댓글 0개 ▲
2015-09-02 09:55:57추천 1
애들한테는 한시도 눈을 떼면 안되는것같아요
진짜..ㅜㅜ 사고는 순식간에 일어나니까
댓글 0개 ▲
베오베 게시판으로 복사되었습니다!!!
2015-09-02 10:00:34추천 0
바렘이아니라  바람아니면 바램중에 하나인걸로 알고있는데 헷갈려서 뭔지 잘 기억이 안나네요ㅜㅜ
무튼 물은 진짜 자나깨나 항상 조심해야하는것같아요
댓글 2개 ▲
2015-09-02 10:43:39추천 2
바래 = 색깔 등이 바래다.
바라 = ~하기를 바라다.
2015-09-02 15:05:20추천 0
바램도 아니고 바람입니다.
[본인삭제].하느
2015-09-02 10:03:25추천 0
댓글 0개 ▲
2015-09-02 10:06:58추천 1
안전사고 예방에 관해서는 과해서 나쁠게 없다고 봐요. 저는 아이에게 항상 조심 조심~을 외치는데 ..주위에 선호들갑 이라고 하는데..사고는 순식간에 일어나고 한번으로도 치명적일 수 있다는걸 늘 새기고 있어야 할 거 같아요.
댓글 0개 ▲
2015-09-02 10:11:32추천 1
점쟁이들의 '물가를 조심하라'는 흔한 레퍼토리라든가
'물귀신' 같은 미신이 괜히 나온게 아닌듯..
그만큼 어이없이 죽을수 있는 곳이 물이예요.
댓글 0개 ▲
[본인삭제]darkcity
2015-09-02 10:11:32추천 1
댓글 0개 ▲
2015-09-02 10:15:36추천 0
물놀이 항상 조심해야지요
뜻깊은 알바하셨습니다~
그리고 참고로 24개월 아이
평균키는 85센치정도 됩니다
댓글 0개 ▲
[본인삭제]239rf9f
2015-09-02 10:19:31추천 0
댓글 0개 ▲
2015-09-02 10:20:16추천 6
서울 건국대 안에 일감호라는 호수가 있습니다~  꽤 넓은 호수죠.
근래엔 호수에서 익사 소식을 들은적이 없지만, 2000년대 초반까지만 해도 한해 걸러 한두명씩 익사 사고가 끊이지 않았었어요.
주로 밤에 술한잔 한 사람들이(학생도 있고 학생이 아닌 성인도 있고..) 객기로 뛰어들어갔다 사고를 당했다고 여겨지는데요,

근데 웃긴건 그 호수의 수심이 1~1.2m정도밖에 안된다는거에요.

첨엔 성인이 저정도의 수심에서 왜 사고를 당하나 이해가 안갔는데,
제가 수영장에서 놀다가 갑자기 훅~ 꺼진 곳(약 1.5m)에서 버둥거려보고나서야 이해가 가더라구요.

사람이 당황하면 (게다가 술까지 한잔 한 상태라면) 충분히 낮은 수심에서도 사고 당할 수 있습니다!!!
특히 아이들이라면 더욱 더 조심해야겠죠!!
댓글 1개 ▲
2015-09-02 12:13:29추천 3
왜 수심이 얕은데 죽을까라는 생각을 저도 했었는데 어느날 물을 빼고 청소하는시기에 바닥을 보고 알았습니다.

갯벌급 진흙이더군요 ㄷㄷ 발이 땅에 닿이면 묶여서 못나올 수준...
2015-09-02 10:24:51추천 1
초딩 3학년때 강에서 튜브가 뒤집어져서 허우적대다 간신히 나온 적이 있었어요. 옆에 6학년 오빠가 있었는데 눈을 동그랗게 뜨고 바라만 보고 있었더라구요.너무 놀래서-

6학년도 대처 못하는데 6살이하는 오죽할까요
댓글 0개 ▲
2015-09-02 10:27:46추천 1
어릴 때 바다에서 튜브 타고 동생하고 놀다가 동생이 튜브 사이로 쏙 빠졌어요
바로 옆에 있으니 구해주러가야지! 하는데 파도 때문에 쉽지 않고
모래밭에서 쉬고 있던 아빠가 막 달려서 오셨는데 그 거리가 그렇게 길지도 않은데 금방 못 건지니까 옆에서 보고 계시던 아저씨가 구해주셨어요
엄마는 제가 옆에 있고 튜브가 있으니 문제 없다 생각하셨다가 너무 놀라셔서
그 다음 해부터 바다에는 놀러가지 않았네요 (물론 집 근처가 바다라서 다들 슬퍼하지는 않았음-_-;)
동생은 그 후로 한 10년은 거의 물에 들어가지도 않았네요 물이 무섭다고
댓글 0개 ▲
2015-09-02 10:28:26추천 5
저도 수영장에서 넘어져봐서 알지만,

일단 물이 허리이상만 올라오는 조건에서
어떤 식이든 자신의 의지가 아닌 방법으로 물을 먹으면(숨을 쉴수 업는 상태이면)

주변물에 의존하지 않고 본인 스스로 일어서기는 힘듭니다.
보통 주변사람 부여잡고 같이 넘어지죠.

전 그이후로 수영장 안갑니다.
트라우마가 생겨 머리에 물을 부으면 숨이 그냥 멈춥니다. (이발소에서도 스스로 머리감음)
댓글 0개 ▲
2015-09-02 10:34:34추천 25/6
본문에도 나오는 '튜브가 오히려 위험을 초래'하는 장면. 일어나지 못함.

댓글 6개 ▲
2015-09-02 12:36:44추천 8
제가 봤던 광경이 이거였어요. 진짜 거꾸로 박혀있는데... 와 애 죽는구나 라는 생각이 확들었었어요.
[본인삭제]Sakai-Izumi
2015-09-02 14:02:45추천 0
2015-09-02 15:00:31추천 6
어어!!!제가 어렸을때 저라식으로 뒤집어지고 끼여서 죽을뻔했던 기억이 있어요 ㅠㅠ 학원에서 소풍간거라 애들이 많아서 정신없던 그 찰나에.. 지금 생각해도 그 꼬마가 아 나 숨못쉬겠어 막 이런 생각으로 발버둥치다가 혼자 겨우 뒤집어서 빠져나왔네여..나는 죽을뻔해시는데 주변은 여전히 신나하고 재밌어보여서 그 어린 나이에도 그때 그 기분이.. 굉장히 다행인것과 동시에 묘했던 기억이있네요
2015-09-02 18:12:52추천 2
애기들 튜브 중에 다리 끼우는 튜브 있죠? 밑으로 빠지지 말라고
저희 남동생 미취학 시절에 그런 튜브 타다가 뒤집어졌는데 아무도 몰라서 진짜 죽을 뻔한 적 있습니다 ㅠㅠㅠㅠ
그 뒤로는 중딩인 지금까지도 물놀이 혼자 안 보내요 ㅠㅠ
2015-09-04 01:15:30추천 0
저도 어릴때 저런식으로 빠져죽을뻔했어요...
수영장에서 튜브타고 물속구경하다가 앞으로 꼬꾸라졌는데
튜브는 고무?재질이고 맨살이랑 물때문에 마찰력이 생겨서 헉지랑 튜브가 안미끌리고 껴서 수십초 바둥거렸어요ㅠ당황해서 어떻게 해야될줄 모르겠더라구요ㅠ겨우 빠져나와서 하루종일 울었던 기억이나네요ㅠ
2015-09-12 03:29:02추천 1
튜브는 ' 물놀이용품 ' 이지 ' 안전용품 ' 이 아닙니다

수상구조용 튜브는 저런 비닐봉지에 바람 채운거 같은 모습이 아니에요
[본인삭제]JeminiPark
2015-09-02 10:37:30추천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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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9-02 10:39:01추천 0
그러게요... 다리 끼우거나 몸에 너무 꽉 맞는 튜브는 뒤집히면 계속 물을 먹게 되더라구요... 보호자가 필히 따라 다니는게 가장 좋은 방법일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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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9-02 10:39:33추천 0
유치원때 튜브 구멍 사이로 쑥 빠져서 공황상태에 빠진 기억이 어렴풋이 있어요. 성인은 서 있을수 있는데 어린애한테는 깊었던 걸로... 근데 누가 구해준 기억은 없는데 살아있는게 좀 이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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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9-02 10:45:38추천 0
카포쿠  자켓처럼 가슴 어깨랑 등 윗쪽에 있는 구명조끼같은걸 입어야 애들은 안전할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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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9-02 10:46:29추천 23
제가 꼬맹이 때, 전 물에 빠지지도 않았고 잘 놀고 있었는데 안전요원이 절 물 밖으로 끌고 나오셨어요.
온 몸에 발진이 돋고 입술까지 파래졌다고...
그때 알았죠. 제가 물 알러지가 있다는 걸. 구석에 있던 코찔찔이가 이상해진 거 안 놓치시고 더 안 좋아지기 전에 데리고 나오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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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삭제]백설공주부
2015-09-02 10:55:32추천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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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9-02 10:57:42추천 0
애들은 신체 비율상 머리쪽 무게가 많이 나가기 때문에
구명조끼를 입었다  하더라도 몸만 뜨고 머리가 잠기는 경우가 생기는것 같네요
어깨에만 튜브 끼우는 (이름을 모르겠네요) 그런게 더 좋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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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9-02 11:00:35추천 1
저도 어렸을적에 무릎정도 오는데서 죽을뻔한적있어요
발을 헛디뎠는데 도저히 일어날수 없어서 어푸어푸 하고 물먹고있는데
친척오빠가 제 뒷목잡고 끌어줘서 살았어요
제가 장난하는줄 알고 뭐하냐?ㅋ 하면서요
울면서 죽을뻔했다고 했던게 기억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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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9-02 11:04:36추천 7
조금 진지먹자면

작성자님이 말하신 사례와 비슷한게 건설현장 저고도 추락사고입니다

건설현장에서 가장 많이 다치고 사망하는 높이가 1m~2m 사이거든요

왜냐하면 높이가 아주 높지도 않고 다쳐봐야 크게 다치지 않을 거라는 생각이 근로자들의 무의식속에 있기때문이라고 하며 10m이상 높이에서 생기는 추락사고보다 비율적으로 아주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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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9-02 11:08:08추천 0
사람죽는데는 물 한컵이면 충분함. 물놀이는 항상 조심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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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9-02 11:10:20추천 1
그러면 어떤 종류의 튜브가 안전한지 궁금하네요 완벽하게 안전한건 없겠지만..
팔이나 가슴에 차는 튜브의 종류? 뒤집어져도 바로 수면으로 올라올수있는..
이런것들이 그나마 조금 안전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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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9-12 03:31:34추천 0
수상구조용 튜브가 제일 안전하겠죠 딱딱해서 머리 부딪히는거 말곤
2015-09-02 11:10:51추천 0
물에 실제로 빠진 사람은 물먹고 있느라 도와줘요! 소리도 못지른다는 말은 들은 적이 있는데 키가 수심보다 커도 빠질 수 있네요... 배워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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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9-02 11:10:54추천 1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안전장비가 안전하고자하는 보험장치일뿐이지 그거 자체로 사람이 안전해지지 않는다는걸 다들 인식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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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9-02 11:13:36추천 9
저도 어릴적 유치원에서 수영장 놀러갔다 물에 빠져 죽을 뻔한 기억이 있어요..
튜브도 있었는데 무엇때문에 빠진건지 숨이 막히니 한참을 허우적거리다 그대로 기절! 정신을 잃었다 얼마뒤 깨어보니 구석에 물이 나오는 곳? 수도꼭지 쪽에서 둥둥떠서 깨어났어요 그쪽은 수심이 낮아 두발로 설수 있었고 튜브는 어디갔는지 모르겠네요ㅜㅜ어릴때 기억이라 확실하지 않지만.. 진짜 용케 살았죠 근데 제가 사라진걸 유치원선생님도 모르셨어요.. 깨어나서 알아서 선생님찾아갔죠
그 후로는 다 잊고 깊은 물만 아니면 들어가서 곧 잘 놀았었는데 고등학생때 한번은 친구들끼리 놀러갔다 저를 장난으로 물에 던졌는데 그 기억이 확 떠오르면서 발도 못 딛이고 엄청 울며 살려달라고 허우적 거렸어요 그 뒤로 물만보면 두 기억이 떠올라서 무서워요..근데 이번에 가족끼리 휴가
갔다가 물에 끌려 들어가서 곧 반60인데 울고 불고 헛소리 하고 난리를 쳤다죠.. 발닿을 만큼의 수심인데도 한발만 더 내딛이면 발이 안닿을꺼 같아 두려워요ㅜㅜㅜ 저는 정말..너무 물이 무서운데 사람들은 어이없다는듯 돌아이보듯 보는게 너무 억울해요 싫다는 사람 물에 끌고가지 좀 말았으면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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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9-02 11:17:46추천 2
예전 부산에서 분수대에 빠져서 죽은사람도 있었습니다. 기억으로는 20cm도 안절되는 수심에...
만취상태로 분수대에 않았다가 분수에 빠져 죽었다고 신문에서 본 적이 있는데, 다큰 성인이라도 절대 음주후에는 물조심하셔야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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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9-02 11:37:45추천 1
어린이들과 물놀이 갈땐 특히 눈때면 안됩니다. 저도 이번여름 가족동반여행에서 바다풀장인데 어른 어깨높이정도 차는곳에서 어떤 남자분이 유치원생정도로 보이는 두딸을 데리고 들어와서 악어랑 비행기튜브 하나씩태워놓고 그아이와 어느정도 떨어진상태로 한아이를 보는중 다른 아이가 악어에서 미끄러졌어요.순간 큰일나겠다 싶어 제가 바로 뛰어들어가 들어 올렸는데 그 잠깐에 물을 엄청먹고 구토하고 한참후에 회복하더라구요.그상황을 저만봐서 부모들도 잠깐 빠져서 조금 물먹어서 저분이 들어올렸나보다 하는모습이더라구요.유치원생이 어른어깨높이 물에빠졌는데 제가 그때다른곳 보고있었더라면 큰일났었겠다 싶었는데 말이죠.아무튼 물은 항상 조심해야하는곳이에요.특히 어린이들과 갈땐 잠시라도 눈을 때면 안됩니다.저도 수영을 어느정도 하지만 구조대원친구가 그러더라구요.물놀이가서 익사하는경우 거의 수영하는 사람들이 사고가난다구요.못하는 사람은 애초에 발에 물만담궈서 그럴듯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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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9-02 11:43:34추천 1
제가 바로 이 케이스네요
낮은 수심에서 어렸을 때 수영장에서 튜브끼고 놀다가
앞으로 꼬꾸라져서 빠져나가지도 못하고 일어나지도 못해서
저 세상으로 하이패스할 뻔...
지금도 가끔 꿈에 나오고 물이 무섭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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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삭제]이쁜푸냥이
2015-09-02 11:45:31추천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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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삭제]크크프
2015-09-02 11:49:55추천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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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9-02 11:53:09추천 0
실제로 워터파크에서 아이가 죽은 사고가 얼마 전에 있지 않았나요?
아이가 튜브 뒤집혀서 익사. (심지어 어린 아이 키보다 큰 수심 120cm에 어린 아이 데리고 들어와서 아빠는 아이 혼자 두고 화장실 감. 엄마는 임산부라 아빠한테 맡기고 쉬고 있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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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삭제]요플레딸기
2015-09-02 11:58:55추천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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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9-02 12:15:27추천 0
진짜 유치원 견학가서 사진 찍는것 좀 안했으면 ᆢㅠ 넘 위험천만함 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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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삭제]소원이있어요
2015-09-02 12:19:09추천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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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9-02 12:27:29추천 0
제 친구가...

20살의 나이로.


발목까지 오는 계곡물에서.

익사를 했습니다.

벌써 17년 전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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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9-02 12:28:12추천 0
진짜요? ㅎㄷㄷㄷ
[본인삭제]산악잔차
2015-09-02 12:27:33추천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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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9-02 12:32:58추천 2
저두 워터파크갔다가 어린이집에서 온 곳에서 쌤이 썬크림 바르는데 심취해서는 옆에 애기가 구명조끼입고 넘어져서 물먹고 있는것도 모르더라구요 제가 얼른 건져서 선생님한테 애똑바로 보라고 화낸적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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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9-02 12:46:19추천 0
무조건 추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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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9-02 12:56:40추천 0
저도 아주 어릴때 튜브타고 놀다가 뒤집혔었음 근데 상황이 뭔지 파악하기도전에 아빠가 와서 뒤집어줌. 그래서 헤헤헿ㅎㅎ 하고 또 좋다고 놀았던기억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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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9-02 12:57:35추천 0
내기억에 그ㄸ 아빠 되게 멀리있었는데
2015-09-02 12:58:10추천 0
초등학생때 바다에서 튜브끼고 놀다가 파도에 휩쓸리는 바람에 튜브가 뒤집어져서 바닥에 머리 박고 허우적거린 적이 있었어요. 겨우 빠져나왔더니 아빠랑 어떤 커플이 그런 절 보면서 웃고있었어요.. 제가 죽을 뻔 했다는 것도 모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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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9-02 13:02:56추천 0
공게에서도 다큰 성인분이 워터파크에서 튜브에 깔려 죽을 뻔했다는 글을 본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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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9-02 13:05:22추천 1
계곡으로 물놀이 가서 징검다리 건너다가 언니가 동생을 장난으로 뒤에서 밀었는데 동생이 넘어지며 물 속 바위틈에 머리가 끼어 익사한 사건도 있어요 ㅠㅠㅠㅠㅠ 아이가 물 밖으로 팔도 허우적댈 수 있을만큼 얕은 곳이었고 주변에 어른들도 있었는데 바위를 못 움직이고 아이도 제때에 못 빼어냈대요 ㅠㅠ
물에서는 장난도 함부로 치면 안되고 항상 안전에 유의해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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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9-02 13:16:02추천 0
수심이 100cm쯤 되는곳이 있었는데요
친구새끼들이 다이빙하며 우와 재밌다재밌다하길래
전 무서워서 안한다했는데
너도 해보라고 계속 강제권유를 하길래
마지못해 했는데
결과적으로는 죽을뻔했네요 ㅡㅡ
허우적 허우적 거리며 나 죽나 싶었습니다.
물도 몇번이나 먹었고 , 그후로 물 공포증 생겼죠.
물만 보면 무섭습니다.
수심 자기 키에 반만되도 죽습니다
친구새끼들 죽일듯이 원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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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9-02 13:23:04추천 3
저 미국서 병원 첵업 갈때마다 의사가 항상 반복해서 하는 말이 목욕 후 바로 물 빼라고요. 안그럼 잠시 옷 가지러 간 사이에도 아이가 미끄러져서 익사할수 있다고...글 보니 사람들 안전불감증이 심각하네요. 전 제가 겁나서라도 아이들한테 눈 안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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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9-02 13:54:23추천 0/3
(스압) 안 하고 (수압) 이라고 하셨으면 베오베 갔을텐데 아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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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9-02 14:20:19추천 0
저게 정말 위험한게... 물이 아무리 얕아도 중심을 잃게되면 사람은 버둥거리게 되고 호흡을 다량으로 하게 됩니다.
이때 물이 있다면 물을 다량으로 마시게 되고 정신이 아득해지면서 다리에 힘이 풀리고 손만 버둥이며 또다시 호흡을 다량으로 하지요.

실제로 수영을 배워보신 분들은 어린이용 풀장정도 높이에서 당황한 기억이 다들 있을겁니다.

무릎높이에서도 익사가 됩니다.
다리에 힘이 풀리면 사람은 자연히 옆으로,
혹은 뒤나 앞으로 눞게되는데 무릎의 높이는 이 때의 높이를 아득히 초월합니다.

익사는 생각보다 쉽게 일어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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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9-02 14:28:08추천 1
목욕탕에서도 조심하세요.오래전 목욕탕에서 청년이 탕에 들어가려 탕모서리에 발올렸다가 미끄러져빠졌는데 비명지르고 기절한걸 꺼냈는데 전신이 뻘겋게 화상을입어 앰블런 태워 병원에 보낸 일이 있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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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9-02 14:31:11추천 0
아이가 혹 죽는 이야기 나오는줄 알고 조마조마 ..아이들과 물놀이갈때 정말 조심해야 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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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9-02 15:29:29추천 1
님 같은 분들 덕분에 그 수영장에서는 사고가 한건도 없었군요..
애 키우는 아빠 입장에서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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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9-02 15:36:48추천 0
4살,7살 아이 키우는 아빠 경험으로 올해 수영장에서 비슷한 경험을 했었습니다.
동그란 튜브보다는 자동차 모양처럼 된 네모난 튜브가 잘 뒤집어지지 않아서 더 안전한 거 같아요.

아이들 키우다 보면 항상 주시해야 합니다.
잠깐 한 눈 파는 사이에 무슨 일이 벌어질지 몰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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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9-02 16:05:11추천 1
고등학교때.. 수련회가서 허리까지 오는 물에서 친구들과 손잡고 (V) 허리를 접고 다리는 하늘로 향하게~
대충 아시겠죠? 그렇게 하다가 친구들이 순간 손을 놔버리더군요.. 물을 무서워 했던 저는 그대로 물에 쳐박혔고 다리는 하늘을 향했으니 당연 바닥에 닿지 않았죠.. 얼굴은 물에 쳐박혔으니 나도 모르게 깊다 깊다 생각이 들더군요  그렇게 물위를 오르락 내리락 3번정도 할동안 주변에 제 친구들은 깔깔깔 웃으면서 장난하지 말라고 말하더군요.. 정말 죽는구나 싶었고 의식이 가물가물 해질무렵 옆반에 있던 나의 절친이 와서 꺼냈다고 하더라구요  그날이후 체질은 완전 바뀌었고 아직도 그 트라우마로 물엔 안갑니다..접시물에도 죽을수 있다는말.. 저는 믿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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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9-02 16:18:47추천 0
무섭네요... 전 아직 이런일이 없어서 다행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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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9-02 16:26:36추천 0
구명쪼끼도 위험한건가요? 첨들어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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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9-02 16:34:10추천 0
구명조끼를 답답할 정도로 꽉 조여서 입어야지 답답하다고 헐렁하게 입으면 조끼 안으로 몸이 빠져서 조끼만 뜨고 머리는 물 밑으로 가라앉아요. 그래서 답답하더라도 조끼를 딱 맞게 입어야 합니다.
2015-09-02 16:32:39추천 0/4
어른들이 미안해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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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9-02 17:05:39추천 1
성인이지만, 해운대에서 무릎정도까지 들어가 놀다가 순간 파도에 확 쓸려 어어?! 하는사이에 넘어지니 쓸려가는건 순식간이더군요.  태풍뒤끝이라 파도가 거셌는지, 이안류였는지...  물먹고 허우적거리고 수영이고뭐고 위아래 분간도 안되서 구조요원 손에 건져져나왔습니다.  물먹으면 애어른할거없어오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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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9-02 17:25:26추천 0
이 글 보고 갑자기 기억난건데
어릴때 초등학교 1학년쯤인가..

목욕탕 탕안에서 큰일날 뻔한 적 있었던 게
기억나네요.

초등학생이었지만 키 큰 편이라
일어서면 제 허리정도 오는 낮은
탕이었는데

물속에서 혼자 이리저리 걸으며 놀던중
다리에 쥐가왔는지 어쨌는지
갑자기 물안에서 넘어져 머리까지
잠겼어요.

그런데 일어설 수도 물에 뜨지도
않고 물속에서 계속 허우적대다가
겨우 물밖으로 나왔는데

진짜 물은 물대로 다먹고
한참을 놀랬습니다

탕안엔 아무도 없었고
엄마나 어른들도
그냥 제가 낮은 탕안에서
물장난 치고 잠수놀이하고 노는
줄 아셨다고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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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9-02 18:34:43추천 0
다 큰 성인이지만 저도 그런기억이ㅠㅠ 작년인가 계곡에 놀러갔는데 한번 미끄러져서 넘어지니까 얕은 물인데도 불구하고 계속 빠지더라구요 원래 물을 무서워하기도 하고... 진짜 계속 빠지고 물먹고 있으니까 일행이 꺼내주긴 했는데 똑바로 서고나니 진짜 어이없을만큼 얕더라구요 근데 전 진짜 무서워쪙 ㅠㅠㅜ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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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9-02 19:19:56추천 1
저도 성인이 되어서 제 무릎높이에서 허우적 거린적이 있어요. 가족들은 이미 밖으로 나가고 뒤따라 나가려다 파도에 다리가 풀려서 일어나려고 하니 바닥은 모래고 파도는 계속치고 서있으면 고작 무릎높이의 낮은 물인데 몸을 못 가누고 숨을 못 쉬니까 그 몇초사이에 사람이 당황해서 생명의 위협을 느낄 수 있구나를 처음 알았어요.ㅠㅠ 남들이 들으면 웃을 수 있지만 물가에서는 꼭 조심하셔야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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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삭제]고기만듀
2015-09-02 22:06:23추천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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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9-02 22:22:59추천 1
우리 둘째아이 키가 100cm인데 70cm 정도되는 펜션풀장에서 튜브태워두고 있었습니다. 애가 셋이라서 돌아봐가며 같이 놀고 있는데, 그리 크지도 않은 풀장이었습니다. 첫째랑 잠시 놀다가 둘째쪽으로 몸을 돌렸는데 애가 없어서 아래를 보았는데, 물속에 희미하게 가라앉고 있더라구요. 물이 깊지 앉았고 고요한 상황이라, 얘가 잠수도 할줄아네... 라는 멍한 생각 2~3초 정도 지나가다... 깜짝놀라 건졌습니다. 물좀 개워내고 펑펑울고난후 이상은 없었네요.
물에 빠진다는것은 첨벙첨벙 허우적 대는것인줄만 알았는데, 아이들에게는 이렇게 아무도 모르는 상황이 될수도 있다는 것을 깨달았네요. 아이랑 물놀이는 항상 눈을떼지 말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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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9-03 02:03:55추천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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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9-03 23:24:21추천 1
해수욕장 모래 좀 안 파놨음 좋겠어요.

사람들이 썰물 때 장난으로 모래사장에 구덩이를 파놓았나본데 밀물 때 허리 정도 오는 깊이에서 놀다가 구덩이에 벌을 헛디뎌 넘어지니 밀려오는 파도때문에 일어날수가 없더군요.

파도에 휩쓸려 먼 바다로 떠내려 갈 뻔 했구요.

허리 정도 깊이에서 익사할 뻔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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