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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후보의 유일한(?) 약점
게시물ID : sisa_83018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낙타와코끼리
추천 : 1/4
조회수 : 1113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7/01/06 13:3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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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지지율, 인지도, 언론 노출도 등 여러가지 면에서 독보적인 질주를 하고 있는 문재인 후보에게  대적할 적수는 없는것으로 보인다. 
더불어민주당 내 경선에서 가장 유리한 고지를 점령하고 있으며  반기문 총장과 대결에서도 오차범위 밖에서 앞서고 있는 형국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문재인 후보의  약점을 찾기란 쉽지 않다. 지난번 대선에서 역대 2위의 투표를 받았으며, 최근 야권주자 중   1위를 놓친적이 없기 때문이다. 
지난달 촛불민심에 편승하여 이재명시장이 깜작 스타로 떠올랐으나  여러검증과, 본인의 말실수 등으로 다시 하락세에 접어들고 있다. 
제3지대에서 대항할 수 있는 후보를  물색하고 있으나 손학규, 남경필, 유승민 등으로 이루어진 반문, 개헌의 깃발아래 이권나눠먹기 라는   비판을 극복하기 어려워보인다. 
이러한 상황에서 최근 주목받고 있는 인물이 안희정 충남도지사가 부상하고 있다.  안희정 후보는 적확하게 문재인의 약점들을 파고들고 있다. 
 첫째, 민주주의의 부활을 외치는 안희정의 가치에 문재인 후보는 가장 아픈곳을 찌르고 있다. 문재인 후보는  지난 총선에서 김종인 비대위원장에서 전권을 물려주고 물러났다. 그것은 민주당원에게 받은 지지를 일언반구없이   넘겨준것으로 가장 비민주적인 방법으로 더불어민주당의 가치와 함께 민주주의의 가치를 훼손했다. 또한 그에 대한 본인의 평가는 그당시  가장 현실적인 방법이라 하여 본인이 제일 중요하게 생각하는 원칙에 반하는 결과로 반성이 없었다. 
이에 반해  안희정 후보는 노무현 대통령 후보시절 대선자금 불법모금 혐의로 재판을 받았으며 이에 대한 처벌을 받았다.  민주적인 가치를 위하여 본인을 가장큰 형량으로 처벌해달라고 하였으며 서울구치소에서 복역을 하였다.  두명의 민주주의에 대한 반성과 태도가 극명하게 갈리는 모습니다.  
둘째, 직업정치인으로서의 깊은 고민의 차이점에서 안희정 후보가 유리하다. 안희정 후보는 학생운동을 시작으로  혁명적 가치를 내세우며 활동하다가 안기부에 잡혀 고문과 협박을 당했었다. 그때 안기부의 직원의 "경제는 어떻게 할것인가"  "미, 중, 소, 일, 북한에 둘러쌓인 동북아 정세에 대한 답은 있는가" 등의 물음에 답을 하지 못한체 절망하는 심정으로   처절한 자기 반성을 겪은 안희정 후보에 비하여 문재인 후보는 인권변호사로서 명망있는 활동을 하였지만 비교적 평탄한  삶의 궤적으로 이 사회의 본질적인 물음에 대해서 한계에 부딛치고 깨진 경험이 없다.
셋째, 문재인 후보는 참여정부의 권력의 중심에 있었고 안희정 후보는 참여정부의 과오를 한몸으로 받아드렸다.  문재인 후보는 참여정부 민정수석을 시작으로 시민사회수석, 비서실장까지 청와대의 주요권력을 행사해왔다. 하지만   앞서 기술한바로 안희정 후보는 노무현 전 대통령을 당선시키기 위하여 후보시절 정무팀장으로서 재무관리를 하였으며,  부정선거 혐의로 서울구치소에서 복역하여 출소하였다. 이 후 참여정부에 부담을 주지 않기위하여 참여정부 동안 공직을  사양하였다.  
마지막으로 문재인의 지지층은 대부분 노무현 지지층이며 이는 결과적으로 안희정도 지지하는 사람들이라는 점이다.  따라서 경선 중 다자대결에서는 문재인 후보의 앞승이 예상되지만 경선 진행방식이 결선 투표로 가는 경우 문재인과  안희정 양자 대결 시 문재인 후보에게 투표했던 많은 사람들이 안희정 후보로 대이동이 예상된다.  아마도 안희정 후보는 자기의 유불리에 따라 경선방식, 문재인 후보에게 희생을 강요, 상기와 같은 네거티브 전략은 지양할 것이다.  그것은 문재인 후보 또한 마찮가지라는 점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라 하겠다. 

 3줄요약  
1. 문재인 후보는 현재 부동의 차기 대권주자임 
2. 유일한 약점은 안희정 후보와의 상대적 평가가 이루어졌을때 나타날 것임 
3. 경선이 결선투표방식으로 진행될 경우 안희정 후보의 2위 수성여부에 따라 문재인 대세론에 큰 위협이 될것임.    

p.s1: 2명중 누구가 되든 좋을거 같음(이재명, 박원순, 김부겸 등 누가되도 더불어 민주당 경선을 거치고 나온 후보라면 믿어야 된다고 생각함)

 p.s2: 그래도 둘중에 고르라면 좀더 민주주의 가치를 보호하며, 좀더 민주주의의 가치를 고민한 안희정에 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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