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좀 고등학교에 적응하나 했는데 어느 새 벌써 기말고사가 코앞, 6월이 끝나가네요.
내 자신이 벌써 말로만 듣던 여고생이라는 사실이 아직도 잘 실감이 안가는 요즘입니다.
저는 고등학교 1학년 여학생입니다. 꿈은 싱어송라이터예요.
1년반정도 보컬학원에서 노래를 배우고있습니다.
음악이 꿈이니까 노래를 배웠어요.
제 성격은 아주 소심한 편입니다.
겉으로는, 그리고 친구들과 있을때는 소심해보이지않지만
속은 아주아주 소심해요. 그런 제 성격이 노래에도 영향을 끼쳤나봅니다.
항상 자신감이 없다는 지적을 받았어요.
어떻게 하다보면 나아지겠지 했지만 나아지지않더라구요.
제가 열심히 안한 탓도 있지만 솔직히 말해서 노래에 뛰어난 재능이 없다는 것을 저도 잘 알아요.
처음엔 노래로 음악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지만
커가면서 노래보다 더 관심이 갔던건 작곡입니다. 더 나아가서 미디에 흥미가 생겼죠.
그래서 지금 보컬학원을 계속 다니기보다는 미디를 배워볼까 생각중이에요.
다 배우면 물론 무척 행복하겠지만 그럴 금전적인 여유도 없을 뿐더러 부모님께 더이상 부담을 드리고 싶지않아요.
고1. 미디를 시작해도 될까요? 자신감도 없고 잘하는 것도 없고 자존감도 매우 낮은 저지만
정말 하고싶은 걸 하고 살고싶어요.
피아노는 제대로 배운적은 없고 인터넷으로 코드만 몇개 알정도로 공부했어요.
생각나는 멜로디가 있으면 핸드폰으로 녹음을 해두고
피아노로 옮겨요. 몇개아는 코드 붙이기도 하구요.
아직부족해서 완성된 노래는 없지만..더 배워서 다 완성시키고 싶어요.
그리고 가사쓰는 걸 좋아해요. 완성시켜놓은 가사는 15개정도 돼요. 아직 많이 부족하지만.
실용음악학원 미디반을 알아보고 있어요. 미디 배워본적이 없어서 수업이 어떻게 진행되는지 궁금하네요.
그리고 맨날 학원에서만 할 순 없으니까 장비같은것도 최소한으로 장만할까 생각중이에요.
방학때 알바를 하든가 해서.
아 좋아하는 가수는 아이유, 그리고 크러쉬,이소라,박효신의 음악을 사랑합니다.
크러쉬가 정말 부러워요. 흔치않은 보컬과 작사작곡능력. 고3때 실용음악학원을 다니기시작해서 호서대에 입학했다고 하네요.
음악을 하시는 많은 분들께 조언을 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