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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겜스포o]시즌4 마지막까지 다 봤네요... 후... 티리온...ㅠㅠ
게시물ID : mid_908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단자
추천 : 4
조회수 : 1184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4/06/26 20:13:05
소문으로만 듣던 왕겜을 3주전에 처음 접해서... 시험 기간인데도 정신없이 틈만나면 봤네요. 진짜 꿀 명작이었어요!
시즌4 엔딩은 다른 시즌 엔딩보다 더 여운이 남는 엔딩이었어요. 뭔가... 이제 '진짜 이야기'가 시작되려는 느낌인것 같아서 그런가...
기나긴 서론이 끝나고 본론으로 넘어가는것 같아요, 이제. 아니면 아직 서론이 더 남아있으려나요? 저번에 어느 게시물 덧글에서 시즌1~5가 기승전결의 '기' 부분에 해당된다고 해서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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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상깊은 캐릭터들은 여럿 있었지만 역시 티리온 라니스터가 최고였습니다.
힘있고 돈 많은 가문에 태어났으나 언제나 행복하지 않았죠... 볼 때마다 느꼈지만 티리온의 눈은 언제나 반쯤 죽어 빛나지 않았던것 같습니다.
셰이를 사랑했을 땐 조금 반짝 거렸던것 같은데... (셰이...나쁜뇬...후.....(발암))
정말 사랑하고 아낀 나머지 셰이를 살리기 위해 본인도 상처받을 모진 말까지 아끼지 않았지만 기어이 배신당하고, 
감옥에서 탈출하면서 자기 손으로 죽이고 "미안해... 미안해..."라고 중얼 거릴 땐 저도 울컥 했습니다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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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 한 줄기를 주륵 흘리더니 푹 잠긴 목소리로 미안해...미안해...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울지마라 티리온... 넌 죄 없어...ㅠㅠㅠ(왈칵...)

그 때부터 였을까요? 저 장면 뒤로 나오는 티리온 눈은 아예 죽었다 싶이 하더라고요.
말 한마디 한마디에 깊은 원망만이 묻어나오고 아버지한테 크로스보우를 정말 작정하고 겨누고, 쏠 때는... 
티리온 멘탈은 이제 다 부숴졌구나 ㅠㅠ... 가루가 되고 나노 단위로 갈라져 버렸구나...하고... 생각을 했어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티리온은 그나마... 장남인 제이미 라니스터 덕분에 여기까지 버틸 수 있었던것 같습니다.
제이미가 티리온을 생각해주지 않았으면 여기까지 오기도 힘들었을것 같아요ㅠㅠ
제이미라도 티리온 편을 들어줘서 정말 다행인것 같아요... ㅠㅠㅠㅠㅠㅠ


2.png
이제 티리온이 어떻게 될지는 제가 원작을 보지 않아서 모르겠지만... 자유도시 브라보스에서 이젠 좀 행복해졌으면 좋겠어요 (그런데 작가가... 크흠...)
바리스도 함께 가니까... 둘이서 어떻게든 좀 더 나은 생활을 했으면...ㅜ_ㅜ



후... 시즌4는 좀 아껴서 볼걸... 그런데 한 화가 끝날때마다 다음이 너무 궁금해져서 말이죠... ㅠㅠ 1년을 어떻게 기다리지...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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