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김병장 사건에 대해서

아부지께서 채널A를 보시는지라 저녁식사를 하면서 보게 되었습니다

그 중 이번 김병장 총기난사사건에 대해 전문가 패널과 함께 의견을 나누는 시간이 있었는데요

채널A가 하고싶은말은 딱 이거인것 같더군요

'고1때부터 괴롭힘을 당하기 시작해 고2때 자퇴를 결정,

검정고시를 통해 졸업장을 취득한 김병장은

애초에 사회성에 결여된 성격이었다'

어째서 고1때 괴롭힘을 당한 그 원인이 본인에게 있다고 단정짓는건지..

또한 그 문제를 해결해주지 못한 주위사람들이 아니라 스스로 극복하지 못한 김병장을

문제의 원인이자 결과로 보는건지 잘 이해가 안되더라구요

어쩌면 저런 시각이 어른들과 사회가 가지는 일반적인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구요

이번 김병장사건은 학교내에서의 따돌림 문제와 군대라는 집단이 가지는 폐쇄성을

동시에 보여주는 사건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무엇보다 희생당한 희생자들이 가장 안타깝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