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 진짜 람보르기니의 100분의 1 가격에 '짝퉁' 람보르기니가 탄생했다.
23일 해외 자동차 전문 사이트 지티스피릿(www.gtsprit.com)에 따르면, 중국에서 미용실을 경영하는 한 남성은 지난 한 달간 1만4000달러(한화 1500만원)를 들여 짝퉁 람보르기니 제작에 성공했다.
거대한 전면 공기 흡입구와 사각 헤드램프, 씨저도어(문이 위로 열리는 방식) 등 람보르기니 특유의 디자인을 고스란히 따왔다. 차량 골격으로는 닛산 '블루버드'를 사용했다.
이 남성이 모방한 람보르기니는 람보르기니 전체 라인업 가운데 가장 고급형인 '레벤톤'으로, 진짜 레벤톤의 가격은 100만유로(한화 15억원)이니 100분의 1의 가격으로 레벤톤을 구현해낸 셈이다.
그러나 이 남성은 짝퉁 람보르기니를 몰고 거리에 나섰다가 곧바로 경찰에 압수당하는 아픔을 감수해야 했다. 번호판도 안 단채 시운전을 하다 경찰에 적발된 것.
이 남성이 짝퉁 람보르기니를 도로에서 운행한 죄로 낸 벌금은 500위안(한화 8만3000원 수준)을 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