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가 지금 눈에 뵈는 게 없나봐요
친구애인을 알고 있는데 여자를 이용했던 전적도 있고 그래서 좀 안좋게 생각하던 애였거든요
친구는 자기는 과거의 이용당한 여자랑 다르다고 생각하고 자기는 특별하다고 생각하는 거 같아요
얼마 전에는 친구가 애인의 친구한테 성희롱을 당했는데도 욕 한단어를 내뱉고서는 내 친구만 아니었으면 욕해줬을텐데 하고는 끝냈데요
근데 이게 자기 편 들어준 거라고 너무 고맙다고 해서 제가 다 화가나서 화를 내다가 친구랑 싸웠었어요
그러더니 이번에 그 애인이 일베를 한다고 고백하네요 니가 일베를 너무 싫어해서 지금까지 차마 말을 못했데요
일베만행 같은 걸 아무리 말해도 지 애인은 일베는 해도 나쁜건 하나도 안본다고 니가 오유해서 너무 일베에 대해 부정적으로 생각하는거래요
니가 너무 한쪽으로만 치우쳐서 생각하는 걸 바꿔야된데요 와 나 진짜 열불나서
심지어는 친구를 성희롱한 애인친구도 일베하거든요 그걸 다 아는데도 그런데도 끝까지 지 애인은 아니래요
일베는 진짜 병신들만 모여있다고 하니까 그럼 내 애인이 병신이냐고 왜 욕하냐네요
더 이상 얘한테 저는 뭐라고 해야 하나요? 듣기는 할까요? 그냥 친구가 단물 쪽쪽 빨리고 버림받을 때까지 기다려야돼요?
이런 사랑에 빠져서 정신 못차리던 호구친구를 가진 분들 조언 좀 해주세요 진짜 방법 없나요?
흥분해서 막 갈겼는데 혹시 어투가 거슬리신 분 있으시다면 죄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