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스르륵 자게에 갇혀서 생활하지 않았나 하네요
컴퓨터를 켜고 인터넷을 시작하면 제일먼저 스르륵 자게를 흝어보는 것으로 시작해서
주겔에 모델 좀 감상하고
포럼에 한번 기웃거려 보고
다시 자게에서 조공과 함께 낄낄 거리고 시간을 보내곤 했는데
여기 오유라는 곳도 알게되고
버벅되는 딴지도 둘러보고
정말 한곳에 정착하다가 때 아닌 유랑생활을 하다보니
뭐랄까 스르륵 자게에서 보던 그런 농후하고 격한 감정이 오가는 글들은 보기 힘들지만
좀더 다양하고 신선한 기분이 드는게 나쁘지만은 않을 것 같습니다.
뇌의 주름에 낀 때를 씻어내는 느낌이랄까
그래도 대한민국 최고의 리플레쉬를 자랑하는 자게의 중독을 벗어나려면
꽤 오랜시간의 치료가 필요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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