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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중에 질문 올려도 될지는 모르겠는데...
게시물ID : religion_830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두닷
추천 : 1
조회수 : 375회
댓글수 : 6개
등록시간 : 2012/05/06 18:49:39
요몇일동안 철학게시판과 종교게시판을 오고가면서 주욱 읽어보다가

배우기도 참 많이 배웠고 한편으로 더더욱 제 나름대로의 세계관에 대해 의심하게 되었는데요.

몇가지 궁금한 점이 들어서요.

저는 이렇습니다.
.
단한번도 신앙을 가져본적이 없지만 절과 성당, 교회는 두루 가봤구요.

신앙전도(제 경우, 이건 기독교만)를 경멸하구요. (왜들그리 못붙잡아 안달인지;)
특히 이 '전도'자체에 대해
종교 자체가 싫은건지 아니면 '개독','소수'라 불리는 편협한 사람들을 개인적으로 싫어하는건지..

리처드 도킨스의 책들을 즐겨 읽으면서도 

성경과 불경의 말씀들을 읽으면서 가끔씩 수도원이나 절생활을 꿈꾸기도 합니다.
.
제 자신은 종교 자체를

신의 유무보다는 성경/불경 등등의 자체의 속뜻(함의라고들 하던데) 파악에 큰 의미를 두고있는데요.

신의 존재에 대해 우리는 그 어떠한 답을 내놓을 수가 없구요.
그렇다고 해서 '이건 인간 인식수준을 뛰어넘기 때문에'가 아닌 정말 알수 없기 때문이라고 생각해요.


단도직입적으로 궁금한 것은.
무신론자 혹은 한국인의 입장에서..

흔히 유신론자라고 주장하시는 분들은
'신'이 기독교관의 그분만을 의미하시는 건가요? 
아니면 불교와 이슬람, 한국전통신앙의 조상신과 기타 모든 종교관을 동시에 인정하시는 건가요?

만약 기독교관의 '신'만을 의미한다면
수천년동안 이어져온 한국인의 토속민간신앙과 불교신앙(멀리 갈 필요도 없이 우리 할아버지 할머니 세대)에 대해 어떻게 설명하시겠어요?

바이블이 정말로 '신'의 말씀을 대변한다면
어째서 그것은 시대가 지나면서 내용 자체가 바뀌거나 사라지고
'일부'사람들은 아전인수격으로 그것을 자기 입맛에 맞게 인용을 하시는건가요?
(얼마전 목사와 진중권교수님의 토론에서 보았듯이..)

의견 혹은 믿음 자체를 타인에게 강요하고
더 나아가 공과 사를 구분하지 못해 공동체에 큰 피해를 주는 현상에 대해(예를 들어 기도시간에 맞춘답시고 수업/근무를 빠지거나 
종교와 전혀 무관한 일에 대해 그러한 잣대를 들이밀어 특정인 특정집단에게 이익/불이익을 주거나)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이건 아마 유신론 무신론 둘다에 대한 물음이 될지도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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