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발까지는 아니고
깊은 속내
말할 수 있는사람 하나만

나 힘들다 아프다
괜찮다고 안아줄 사람 하나만


그러기엔 너무 힘들대고
자꾸 아프다하고

내 인생 왜 이래 신세한탄



예쁜 원피스를 입고나가면
예쁘다고 사진 한장만 찍어줬으면



바뀐 립스틱이 귀엽다 말해주거나






백화점 세일한다 같이가주는 
떠먹는 피자도
샐러드파스타도



당근 썰어주고 쌈장찍어 소주한잔

속아프다 해장국마셔보고






나의 20대도
외톨이로


아무도 없어도 괜찮다지만




아니 아닌데?





욕심없이

누가 나 사진 한장만 찍어줬음



웃을 수 있어 



김치: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