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타향살이가 너무 외로워요
게시물ID : gomin_83058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aGVpa
추천 : 2
조회수 : 435회
댓글수 : 9개
등록시간 : 2013/09/07 01:50:05
안녕하세요 저는 평범한 대학생입니다.
고등학생때까지 지방에서 살다가 대학교 때문에 서울에서 혼자 자취를 하고있어요.
서울에는 친척도 없고 친구도 하나없어 외롭네요.
물론 대학 동기들이 있지만 정말 정이 안가요 ㅠㅠ
작년에는 혼자 서울 이곳 저곳 돌아다니며 혼자 구경하고 영화보고 맛있는것도 사먹고 그랬는데
이젠 혼자 무언가를 한다는게 너무 지치고 견디기 힘들만큼 외로워요..
 
공원에서 함께 운동하는 어느 노부부
식당에서 옆 테이블에 오붓하게 밥 먹는 가족
영화관에서 팝콘 나눠먹는 연인
카페에서 웃고 떠들며 수다떠는 또래 아이들
길 가다 보면 다들 저렇게 삼삼오오 다니는데 나만 혼자 서있는 기분이에요.
가족도 그립고 친구들도 그립고..
주말에 고향에 갔다가 돌아오는 일요일 밤에는 어찌나 공허한지
다녀오면 더 외로워져서 고향가는 일도 점점 줄고있네요
 
혹시 저처럼 타향살이하는 사람들을 위한 카페나 모임같은게 없나해서요..
나이 성별 직업 그런거 상관없이
부담없이 만나서 함께 밥 한끼를 먹는다거나
진지하게 서로 고민같은걸 들어준다거나
내가 누군가에게 위로 받고, 또 다른 누군가에게는 내가 힘이 되어주고 싶어요..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