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튼튼이 아빠에요 오랫만이네요^^
기억하시는 분이 있으실지 모르겠지만 간간히 한번씩 글썼었는데
글 쓸때마다 베오베 보내주셔서 다시한번 감사드려요^^
맨날 눈팅만 하다가 그냥 갑자기 튼튼이 사진 올리고 싶어서 왔어요 ㅋㅋㅋㅋ
처음에 만났을때 요만했던 튼튼이가
ㅋㅋㅋㅋㅋ지금은 이만해 졌어요 ㅋㅋㅋ 잘 구분이 안가시죠?
이랬던 튼튼이가
우워ㅓㅓㅓㅓㅓㅓㅓㅓㅓㅓㅓㅓㅓ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많이 컸죠?? 지금은 무거워서 한손으로 들지도 못해요 ㅋㅋㅋㅋ
한번 살찌고 크기 시작하더니 갑자기 막 ㅋㅋㅋㅋㅋ 작년 12월엔가 사진찍어서 올릴때만해도 작았었는데 ㅋㅋㅋㅋ
어찌나 이쁜지 ㅋㅋㅋㅋㅋ
순하기도 엄청 순하고 말은 못알아들어도 사람들 보면 엄청 좋아하고 ㅋㅋㅋㅋㅋㅋ
어뜨케 보면 잘생긴것 같기도 하고,(암컷인데ㅋㅋㅋㅋ)
웃는건지 입벌리고 있는건지 튼튼이 보고있으면 제가 더 힐링되는거 같아요 ㅋㅋㅋ
부정교합? 저 안다물어지는 입도 그대로 인데 이빨이 이제 많이 자란거 같아요
애기때 모습은 많이 없어지고 이제 다 큰것?같은 느낌이 많이 드네요
이건 최근에 터득한 엎드려 입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엄청 심난하고 정신없게 뛰어다니고 부르면 처다도 안보던 애가 엎드려를 터득한 이후로 엄청난 간식을 먹고있는,,,ㅋㅋㅋㅋ
엎드려! 하고 간식주고 이러니까 요세는 배고프거나 간식 먹고싶으면 혼자 알아서 엎드려있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건 엄청 흥분상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가만히 있질 않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게 간식 달라고 협박하는 중입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리 튼튼이 이쁘죠?
벌써 저와 함께한지도 10개월이 다 되어가네요
집에서 저와 함께하다가 요즘은 제 사무실 옆에 남는 공간이 있어서 그곳에서 살고 있어요ㅠ
더 많이 챙겨주고 놀아주고 신경써줘야 하는데 바쁘다는 핑계로 밥만주고 갈때도 많이 생기고
요즘은 많이 신경써주지 못해 맘이 아프기도 하구 ㅠ 미안하기도 하구ㅠㅠ
다리가 많이 좋아져서 걸어다닐 정도만 되어도 산책도 데리고 나가고 싶고 구경도 많이 시켜주고 싶은데
더이상 좋아질순 없나봐요 ㅠㅠ
희망을 놓지 않으려고 했는데ㅜ기적이 일어날것만 같았는데
현실은 그렇지가 않네요ㅠ
지금도 밥먹다가 혼자 일어서기는 하고 흥분해서 미친듯이 달려가고 싶으면 가끔 뒷발을 써서 일어나긴 하는데
걸어다니는건 무리인것 같아요ㅜ
날씨가 좀더 따듯해지면 튼튼이 친구를 만들어 주려고 해요.
생각해보니까
애기때부터 혼자 있었기도 했고 애기때부터 다리가 저랬어서 걸어다니는게 뭔지도 모를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래서 친구 만들어주면 조금은 심심하지 않을것 같기도 하구 친구 걸어다니고 뛰어다니는거 보면 흉내라도 내볼려고 하지 않을까요?ㅜ
아니더라도 혼자 있는 모습 보거나 사람보고 반기고 좋아하는거 보면 한편으로는 기분 좋아도 맘 한구석은 짠하더라구요ㅠㅠ
유기견센터도 시간내서 가보구 봉사활동도 한번 하고 좋은 친구 있으면 입양도 해와야 겠어요~~
이것 저것 해주느라 돈도 많이 들고 시간도 많이 내야하고 힘들때도 많지만
오유분들 남겨주신 댓글 한번씩 읽으면서 응원해주신 댓글 보면서 많이 위로도 되구 힘도 나요^^
개인적으로 도와주신다고 메일 적어놓으신분들도 많은데 일일이 답장 못해드려서 죄송해요
절대!! 후원금을 받거나 뭘 바라고 올리는게 아니기 때문에 마음만 감사히 받겠습니다.
튼튼이 밥도 못챙겨줄정도로 힘들어지면 그때 도와달라고 부탁 드리겠습니다.
나~~~중에 혹시 제가 돈이없어서 굶는 날이 오더라도 튼튼이 밥은 챙겨 먹일께요^^
우리 튼튼이 더 많이 건강해 지라고 응원 해주시고 튼튼이 잊지 말아주세요^^
튼튼이 잊을만 하면 또 동게로 찾아올께요^^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