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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게시판이 있나요? 만약 있다면 이곳에 써서 죄송합니다
게시물ID : phil_830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blackdog
추천 : 0
조회수 : 450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4/02/18 21:33:29
저는 모태신앙이였습니다
어머니뱃속부터 교회를 다녔고
15살 16살 내삶이 너무너무 아프고 힘들때
누구보다 간절히 진실되게 종교에 의지했습니다
수백 수천번을 울며 신께 기도하고 또 기도했습니다
그런데 언젠가부터 전 더이상 교회에 나가지 않습니다
열심히 사는 밑바닥의 사람들을
그 신께서 저버리는 모습을 수도없이 보고 느끼면서도
늘 사람들이 말했던
저 사람은 신이 너무 아껴 일찍 데려간다는 말을
믿으면서 
솔직히는 의심하면서도 억지믿음으로 치부했습니다
그런데 어느새 제가 기억이 나지 않을 그 때부터
저는 교회에 나가지 않습니다
문득 오늘 제가 교회에 나가지 않는 이유가 생각났습니다

왜 수억만리 타국에서 신의말씀을 전파한다는
목사님이 사랑하는 부인과 아이를 두고
꼭 돈많이 벌어 같이 구경오자는 약속을 지키지 못하고
떠나야만하는건가요
이번에도 너무 많이 아껴 먼저 데려가신걸까요
그렇다면 남겨진 부인과 어린 아이는
사랑하지않고 아끼지않으시는건가요?
있다면 묻고싶네요 따지고싶네요

저는 더이상 교회에 나가지 않습니다
정말이지 신은 없는 것 같군요

술먹고모바일로쓰는글.. 양해부탁드립니다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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