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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 감독 유임에 대한 생각 -전술 준비에 대한 취약성-
게시물ID : wc2014_991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어리버리송
추천 : 1
조회수 : 319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4/06/27 07:35:55
원래는 아시안컵 까지 홍명보 감독이 유임하여 팀을 맞추고
 
대한민국 대표팀의 숙원 중 하나인 아시안컵 우승에 도전해야 한다고 생각했는데...
 
오늘 벨기에전을 보고
 
유임을 해야 할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선수 개개인의 능력보다는 전술적 준비가 덜 되어 있다는 느낌이 큰 월드컵이 되었네요.
 
경기에 앞서 경기 상황에 맞는 시뮬레이션을 만들고 그에 부합하는 전술 및 전략을 준비해 사용할 수 있어야 하는데 이번 대표팀은 그런 부분이 매우 취약해 보입니다.
 
선발 라인에서 벗어난 선수가 들어가도 약속되어 있거나 개인 전술 지시가 충분하다면 공간을 찾아 들어가는 모습이나 공을 주고 받을때의
 
실수도 줄어드는데....
 
선수 교체만 하면 선수들이 허둥거리는 모습을 자주 노출하니 어떻게 된건지 알 수가 없습니다.
 
상황에 따른 선수 투입을 하면 그 선수의 성향은 둘째치고
 
어떠한 행동을 요구해야 하며 그러한 지시대로 움직여야 하는게 맞는걸로 생각되는데
 
오늘 경기 후반전을 보면 도대체 뭘 지시 했는지 알 수가 없습니다.
 
김보경 선수 투입 후 그러한 문제가 더욱 강하게 보였습니다.
 
연계 플레이를 지시했는지 아니면 중앙을 장악해서 공간을 치고 들어가 공을 잘라먹는 걸 요구 했는지...
 
분명 김신욱 선수와 교체 했으니 전방에서 공을 취하고 과감한 돌파를 통해 찬스 유도를 요구 했는지...
 
더불어 김보경 선수의 포지션과 그 위치 선택이 무엇인지 알 수가 없었습니다.
 
무리한 드리블 돌파로 인해 역습 시 속도를 늦추는 결과만 가져오고
 
아크서클 앞에 공간이 났을때 자리를 차지하며 연계를 통해 풀어나가는 것도 아니고
 
상대 수비수를 끌어내서 다른 공격수에게 공간을 만들어 주는 것도 아닌 어정쩡한 플레이를 보여줬습니다.
 
더불어 제일 마지막에 투입된 지동원 선수의 경우 경기 자체에 녹아드는 모습을 볼 수가 없었습니다.
 
만약 그러한 상황에 놓였을 때 어떤 선수가 들어가서 어떻게 플레이 한다는 정확한 지시가 있었다면 이렇게 까지
 
엉망이 경기를 하지 않았을 겁니다.
 
반대로 생각하면 경기 전에 상대에 대한 준비는 곧 잘 합니다.
 
오늘 경기 전반전 플레이는 매우 좋았지요.
 
또 러시아전 플레이도 상당히 좋았습니다.
 
하지만 상황이 변하면 그에 맞는 전략이 준비되어야 하는데 그런게 없습니다.
 
투입에 대한 약속이 있지만 투입되는 선수에 대한 움직임 지시와 선수들 간의 소통이 적어 보입니다.
 
이건 선수 역량 이전의 감독의 준비 문제입니다.
 
정신 무장 부터 전술 준비... 모든 것이 미약했습니다.
 
코스타리카와 비교해 보면 더욱 그런게 두드러집니다.
 
어떤 희망이라고 있었다면 좋았겠지만 김승규 선수와 손흥민 선수의 투지, 이근호 선수의 집념과 김신욱 선수의 재능만 확인했네요.
 
감독의 능력은 첫 경기부터 조금씩 줄기 시작하더니 마지막 경기에서 바닥을 쳤습니다.
 
수적 우세를 가지고도 경기를 이끌어 가지 못했던 것과 전략 미스에 대한 수정 및 좋은 선수 파악보다는 이름 값에
 
휘둘리는 모습, 전략 전술의 부재가 뼈아픕니다.
 
 
요약
 
1. 감독의 전술 전략 미흡이 여실히 드러난 월드컵이다.
 
2. 경기 전 준비만 있을 뿐 상황대처 능력이 제로에 가깝다.
 
3. 새 감독을 선임하여 아시안컵을 준비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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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대한민국 대표팀은 따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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