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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국민경선에 모바일 배제해도 절대적으로 이긴다.
게시물ID : sisa_83077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대옥
추천 : 25
조회수 : 704회
댓글수 : 16개
등록시간 : 2017/01/07 13:09:47
어제 경선에서 권리당원 배제, 모바일 배제하자는 주장보고 어이가 없어 밤새도록 열내다 오늘 트위터에서 글 보고 빵 터졌네요ㅋㅋ

'독도에 배 타고 들어와 투표하는 Rule 세팅해도 문재인 전 대표가 압도적으로 이긴다. 우리는 뭐든 할 자신있고 뭐든 할 준비가 되어 있거든.'

저도 마찬가집니다. 제주도에서 하든 중국에서 하든 일본에서 하든 비행기 타고 어디든  출격할 준비 되어있고요.
뗏목타고 노 저어 가든, 구명조끼 입고 헤엄쳐 가든 경선에서 꼭 한표 행사할겁니다.
근데 투표를 할 수 있어야하지ㅠㅠ 투표인단 선정은 어떻게 하나요? 

그런데 문제는 이기고 지고가 아닙니다.
원칙을 지키는 공정한 경쟁이 되어야한다는건데, 후발주자들이 불리하다고 유리한 선발주자에게 그가 불리한 모든 룰을 다 받으라는건 역차별이며 원칙에 어긋납니다.
문재인이 유리한건 그가 노력한 결과예요.
그가 그만큼 준비해온 결실이고요.
그런데 후발주자들이 우린 준비가 안됐으니 우리한테 맞춰달라?
달리기 시합 하는데 문재인 혼자 저 뒤에서 출발하라는거나 다름없죠.
준비가 안됐으면 그대로 경쟁하면 됩니다. 왜 굳이 룰을 변경시켜야하나요? 그게 공정한 건가요? 그걸 받아주지않으면, 그게 공정치 않다고 항의하면 옹졸한 거예요?

어제부터 사람들이 분노하는 이유는 저들이 주장하는 룰대로 했을때 특정인이 불리하다는 게 아닙니다.(박스떼기 부활하면 역전이 가능할지도;)
원칙에 어긋난 무리한 룰 변경과 그에 대한 고집으로 인해 경선과정이 파행으로 치달을수있다는거죠.
정당의 주인이 당원이라는 당연한 대원칙이 깨지고, 혁신적인 모바일 정당 가입 시스템을 도입하고도 자신의 유불리 따지며 딴지거는 구태 정치인들 때문에 투표에선 정작 구시대 방식대로 퇴보하는 모습을 보인다면 실망할 유권자들이 하나둘이 아닐 겁니다.
더구나 그동안 누구보다 sns로 소통을 강조해오던 정치인들이 그런 주장을 한다는건 너무나 앞뒤 안맞는 모순적 행태죠.

그런 데 대한 실망감들이 쌓이고, 원칙을 파괴하는 시도가 계속 일어나면 아름다운 경선이 어디 있겠습니까.
설령 경선에서 이긴다한들 그 후보가 탄력받을 수 없을 뿐더러 예전처럼 경선파행이 벌어진다면 이제껏 잘 쌓아놓은 호감도와 지지도를 한번에 날려버릴 겁니다.
그러니 원칙대로 하자는 거죠.
각 후보들은 시험을 치르는 학생이나 마찬가집니다. 시험문제를 특정학생에게 유리하게 내달라는 것 자체가 원칙 파괴입니다.

그런 원칙파괴의 시도를 계속해서 비난하는건 특정인의 유불리, 내가 지지하는 후보가 떨어질까 걱정돼서가 아니라 정말로 원칙이 지켜지는 공정한 경쟁을 바라는 마음이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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