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
여기까지가 끝인가보오..이제 그만 돌아서겠소.
억지 노력으로 인연을 거슬러 괴롭히지는 않겠소. 하아..
자기연민에 빠져있는 것.. 식욕이 떨어지니
제일 건강하지 않은 방법인 굼식으로 살이 빠지네요. 안 먹고 싶은 게 아닌데..
이별은
상처를 남기고
언젠가 상처가 아물면
아프진 않지만, 휸터가 남겠죠. 그 흔적..
다이어트에 정말 좋은 방법은 이별일수도,.
보란듯이 정말 열심히 살아볼거야 라는 마음일수도,
아니면 또 다른 사랑일수도..
근데 지금 제가 느끼는 가장 좋은 것은..
내가 얼마나 부족하고 연약한 사람인 지를 정면으로 직면하고
그것에 대해 자괴감이나 낮은 자존감으로 반응하는 것이 아니라
맞어 난 분명히 부족한 게 있어. 분명히 고쳐야 할 것도 있고 부족한 사람 맞어.
그렇지만 누구나 다 부족해 정도의 차이고, 드러나느냐 아니냐의 차이고..
부족함이 있지만 나는 있는 모습 그대로가 소중하고 귀한 사람이야.
지금도 나를 있는 모습 그대로 사랑해 주고., 믿어 주고, 응원해 주며, 나를 기다려 주는 사람들이 있잖아.
그들에게 감사하자. 고마워하자. 사랑한다고 말하자
가족, 친구, 선배, 후배, 은사님, 멘토 등등 그리고 오유....사..사....... 흠............
암튼.. 건강한 마음이 건강한 몸을 만드는 것 같아요.
힘내세요. 지금도 힘들어 하고 있는 청춘이여! 젊음이여! 중년이여! 청소년이여! 남녀노소 모두!!
예전에 오유에서 어떤 분이 써주신 것이 엄청 힘이 되고 위로가 되네요.
이상 아침의 감성을 여는 소리 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