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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민주가 문재인 사당이라는 말이 불편하네요.
게시물ID : sisa_83083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항시주시중
추천 : 2
조회수 : 396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7/01/07 14:4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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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작글
촛불이 처음부터 100만개가 모인것은 아니지 않습니까.
그 촛불민심이 누구를 더 지지해서 모인것도 아니고
이명박근혜 9년의 세월동안 피폐해진 우리 삶을 되돌리고저
정권교체의 염원을 담아 그렇게 하나 둘 모인것
아니겠습니까?

네트워크 시대의 빠른 정보교류와 인터넷미디어를 통한
학습된 정치적 소양이 촛불민심을 성장시키고 있습니다.

정권교체를 통해 적폐청산과 국민주도의 새시대를 열겠다는
정치인은 문재인뿐만 아니라 이재명,박원순,안희정 등
많은 대권주자가 한목소리를 내고 있고요.

과거보다 현명하게 성장된 촛불은 각자의 성향과 소신에
맞는 합리적 선택에따라 지지하고 있을뿐이지,
패권주의나 팬클럽 종교집단처럼 매도하여  본질을 흐리는
논쟁은 더이상 의미없다고 생각합니다.

문재인이든 이재명이든 누가 되었든,
촛불은 '정권교체'를 통한 적폐청산을 강력하게 요구하는 것이지

그 어떤 누구만이 정답이라고 말하고 있진 않습니다.

저 개인적으론 끊임없이 일관되게 적폐청산을 주장하는
이재명 시장이 시대가 요구하는 인물로 가장 적합하다고
여겼습니다. 

하지만, 적폐청산을 주장하는 야권엔 문재인,이재명 말고도
유능한 대권주자들이 너무도 많습니다. 전 제가 지지하는
이 시장이 그들과 당당히 맞서 대권후보로 우뚝서길
바랬던것이구요.

더민주에 인재가 많다보니 더민주의 당원과 국민유권자들은
어쩌면 즐거운 선택의 순간에 놓여 있는지도 모릅니다.

불평등,불공정,결코 정의롭지 못한 소수만을 위한 이 사회를
바꾸고자 촛불이 모인것이고 이나라 최고지도자가 선출될때까지
지켜볼겁니다.

누가 얼마나 맛있는 청사진을 제안했는지 보다
누가 얼마나 더 공정하게 경쟁하려 했는지 그래서
그 결과에 정의롭게 승복하여 정권교체를 향해 힘을 
모아줄 것인지 우리 모두가 지켜보고 있습니다.

아직 경선이 시작도 안했지만,
지지자들에겐 경선에 이르는 과정마저도 중요한 판단의
근거가 될 것이구요.

문재인 대세론은 그냥 만들어진게 아닙니다.

단순히 친노의 지지만으로 만들어졌다고 치부하기엔
문재인 그가 2012년 대선패배이후 걸어온 길이
혹독한 가시밭길이였고 아직도 그를 찍어 누르는
세력이 탄탄합니다. 

하다못해 이젠 같은 진영의 대권주자들마저도 문재인탓을
시전하기에 바쁩니다. 더민주가 문재인당이냐, 문재인
팬클럽이냐 하는 논리는 더민주 지지자로서 매우
불쾌하기 짝이 없습니다.

저 개인도 문재인을 지지하고 박원순을 지지하며 안희정도
지지하지만 시대가 요구하고 있는 인물로 이재명을
선택했던것 뿐입니다.

그런 이재명이 문재인과 당당히 맞서 우뚝서길 바랬던것인데
조금씩 어긋나고 있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습니다.

문재인이 처음부터 대세는 아니였지 않습니까?
그런 문재인을 인정하지 않고 문재인 지지자들을 몰아세우고
꼼수를 통해 역전의 기회를 노린다는 발상은 다분히
자충수에 불과합니다.

이건 이재명 뿐만 아니라 다른 대권주자들 또한 마찬가지죠.

더민주의 주인인 당원들은 아름다운 경선을 원합니다.
그것이 곧 촛불의 뜻이기도 하고 모두가 바라는 길입니다.

상대를 폄하하지 않고 상대의 지지자들을 훼손치 않으면서
얼마든지 자신을 내세울 수 있는 기회는 아직 많이 있습니다.

설사 이번 대선이 아니더라도 지켜본 국민들은 기억해줄겁니다.
우리에겐 준비된 정치인이 계속적으로 필요하기 때문이죠.
적폐청산을 끝내기 위해선 오랜 시간이 걸릴 테니까요.

이재명이던 문재인이던 더민주 지지자들은 누가 얼마나
공정하게 경쟁하려 했는지 지켜볼 것이고 
정권교체를 위해 지지자는 언제든 바뀔 수 있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할것입니다.

저 개인적으론 이재명 시장이 대세 문재인을 인정하고
당당히 맞서 최선을 다했으면 좋겠습니다. 

문재인이 원칙주의자라면 더 원칙적으로 맞서고
상대가 내게 호의적인 자세를 취하며 공정경쟁을 외친다면
피하지 말고 당당히 인정하는 자세또한 필요하다고 봅니다.

이명박근혜 무리의 나팔수들이 호시탐탐 균열을 조장하고
틈을 벌리며 야권을 혼란으로 떠밀고 있는 이 때,
그들의 먹잇감을 자처하며 과열된 무리수를 두는걸
편하게 지켜볼 수 만은 없네요.

더민주 지지자라면, 촛불을 들었던 국민이라면...
정권교체를 위한 그 리더로 누가 더 적합한지는
경선과정을 통해 선명하게 집약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정권교체의 국민의 염원을 향해 마지막까지 하나로
뭉쳐야합니다. 더이상의 우리끼리의 분란은 무의미해요.

선거가 다가올수록 상대를 폄하하거나 꼼수를 쓰려한다면
대세 문재인은 더욱더 견고해질테지요.

그런 문재인과 당당히 맞서 건강하게 경쟁할 수 있는
정치인들이 포기하지 말고 끝까지 국민만 보고
나아갔으면 합니다.     

우리에겐 문재인 말고도 더 많은 준비된 정치인들이
필요합니다. 
출처 아직도 설사중인 아랫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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