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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친구가 군대에서 게이때문에 꿀빤 이야기
게시물ID : bestofbest_8308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별에게기도를
추천 : 387
조회수 : 68019회
댓글수 : 36개
베오베 등록시간 : 2012/09/21 02:56:11
원본글 작성시간 : 2012/09/20 12:09:49

이놈은 어제 예비군 들어갔고, 스마트폰 아니니 못볼줄 알고 그냥 싸지름.

 

이놈이 좀 꿀빤 군번입니다.

이놈이 상병을 갓 달았을때 위에는 1달선임 1명과 말년 1명.

 

일병달고 좀 지나니까 위에 5명 이러는 상황.

 

이런놈이 이등병때야 어버버버하고 지나가고 일병을 달고

 

지 맞후임이 들어왔답니다.

 

근데 이놈이 약간 차원이 다르고 그러더라고요.

그래도 그냥 이상한 놈인가보다 하고 넘어갔는데, 유독 친하게 지내는 한 선임이 있는데, 그놈 말로는 엄청 잘생겼다네요.

어쨋든 그렇게 군생활 하다보니 이놈이 일병도 달고, 갑자기 그 이상한 놈이 화장실 간다네요.

일과시간이긴하지만, 뭐 이등병도 아니고 혼자서 갔다오라고 해서 갔는데 안온데요.

1시간 넘어서 안오길래 뭔가 이상하다고 화장실가서 찾아보니까 불러도 반응없고 해서 나오고,

그렇게해서 대대적으로 찾다보니 옆중대 화장실에서 손목그은채 발견.

 

일단 이놈이 맞선임이기도 하고, 발견도 최초라서 바로 의무병 호출하고 의무대로 엎고뜀.

 

그때부터 문제가 발생하는데, 이놈 보살피려고 1명을 의무대에 같이 보내라는 지시가 나옴.

일단 병장들 제외. 그럼 남는게 위에 2명인데 위에서부터 너 갈래? 아뇨.

그다음 너 갈래? 못갑니다.

 

너갈래?에서 이놈이 가겠다고 콜.

그리고 이놈은 거기서 게이병사가 성정체성 장애로 전역하기전까지 약 40일간을 의무대에서 꿀빨고 옴.

게이병사가 말이 동성애자지 무척 사람대 사람으로 보면 괜찮은 상대고, 그놈도 인터넷 드립에 흥한 친구라

게이에 대해서 큰 편견 없고, 빌리, 매 형과 같이 친근한 존재, 그래서 그냥 친구처럼 잘 놀고, 딱1개 사지방 이용 못하는거 빼고는 40일간 엄청 꿀빨다 왔어요.

 

그리고 부대원들 가끔 마주칠때마다 힘들지 좀만 버티면 된다. 권일병님 조금만 참으십시오.

이놈은 속으로 존나 꿀빨고 있다지만 내색 못하고 막 그러고 약 40일간 의무대에서 꿀빨고 복귀하는날

 

대대장이 호출.

아무말 안하고 악수를 하더니 종이를 1장줌. 7박8일짜리 휴가.

좋기는 하지만 꿀빨고 이러니까 뭔가 아닌거 같아서 거절하려고 하니까 대대장이 아무말 하지 말라고 그냥 갔다오라고 하고 내보냄.

나오는길에 중대장이 또 부름. 대대장님이 주신거에 붙여나가라면서 3일짜리를 더줌. 순식간에 10일휴가로 연장

 

부대에 복귀하니까 지 선임 후임이 다 좌우로 서서 박수치면서 맞이하고 수고했다고 1주잂동안 경계 불침번 빼주고.

 

그러다보니 이거 어떻게 마무리함?

이놈이 꿀빤건 여기가 끝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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