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인데 평소에 어머니가 책살때는 돈 달라고 그래라고 말씀하셨거든요.
근데
최근 개강해서 대학다닌다고 책 사는데 책 다사고 나서
어머니한테 책값 달라고 할려고 그랬거든요.
근데 책 다 사기도 전에 어머니가 중간에 5만원 주면서
책값에 보태쓰라는거에요.
... 어머니한테 말했거든요.
"책값 더 달라는 소리 하지 말라는 뜻으로 돈 주는거 같다"고요.
그러니까 어머니께서 섭섭하다 그러시더라구요.
나중에 돈 더달라그러면 더 준다고 그러면서...
암튼
책 다 사고 나니까 한 15만원쯤 드는거에요.
그리고 통장에 돈 20만원 정도 남데요.
어머니한테 20만원 정도 남았다 그러니까
"한달 생활비는 되겠네" 하시더라구요. 책값 더준다는 소린 없구요.'
... 역시 돈 더 줄 생각은 없다는 뜻에서 돈달라고 하기전에 5만원 준게 맞는거 같아서 섭섭하네요.
제가 속물인가요? 이 나이 되면 자기가 알아서 벌어쓰는게 답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