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10년 다되가네요
그래서 제 기억이 어느정도 왜곡됏는지도 모르지만..^^;

제 친구 아빠가 그당시 겪었던 일인데요
어느날 담배를 피우러 배란다로 나가셨는데 
건너편 집 거실이랑 현관쪽 불빛이 꺼졌다 켜졌다 
계속 반복하더래요 

뭔일인가 싶어 보니까
자세히는 안보였는데 어떤사람이 거실이랑 현관을 오고가면서 다른사람이랑 얘기하고있더래요
거실, 현관쪽에 각각한명씩요
   
걍 그런가보다 하고 넘겼는데
다음날인가 경찰이 동네를 왔다갔다..
무슨일인가 들어봤더니, 
부부였던가 연인이었던가 쨌든 둘이 크게 싸우다가 남자가 여자를 죽였던모양이에요

거실에서 여자를 칼로 찌르고있었는데
현관에 여자 여동생이 들어왔나봐요 그래서
불을 끄고 현관으로 나가서 여자 동생을 찔렀다가 먼저 찔렀던 여자가 안죽어서 다시 거실로 가서 여자를 찌르고 
현관불은 꺼졌다가 다시? 여자동생을 찌르려고 온 남자땜에 다시 켜졌다 반복..

쨌건 접때봤던 그집이었던지라
친구아버지는 경찰서에가서 진술하고오셨다고해요 본게그거뿐인지라 별거없었지만
쨋건 남자가 잡히기 전이어서, 친구말에따르면
아빠 회사가는데 한동안 경찰차로 갔다고하네요 

이미 말했지만 중딩때라 
  실화 여부는 저편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