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더이상 외부 문제에 대해 유하게 갈 때가 아닌 거 같습니다.
솔직히 이제까지 오유에서 터진 굵직한 사건들... 거의 내부 문제가 많았습니다.
그러다 사이트 커지면서 일베 애들이 왔을 때 우리는 무시하거나 냅뒀죠
그결과? 일베 = 오유 라는 말이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제 주변에서도 이 얘기 들었습니다. 기가막힐 노릇입니다.
사람들은 사실을 중요하게 생각안해요... 그냥 여러 사람이 그렇다고 하면 그런가 보다 하면서 넘어갑니다.
이번 사태요?
개황당합니다.
일베에게 당했을 때 이제는 강하게 나가야 한다는 글에 우리 뭐라했죠?
"맞습니다"
그런데 지금 와서는? 여시 쪽에서 여시 버리고 왔다고 하니까
"잘 왔어요 ^^"
이러고 있는게 과연 진짜 우리의 선비와 같은 사이트 정체성 입니까?
피해자 분들인 SLR 분들 받아주는건 백번 지당한 일인데
가해자였던 그룹 쪽에서 대놓고 가해그룹에서 왔다고 하는데 환영합니다는 뭡니까?
아니 일베에서 왔습니다라고 글 올라올 때 반대 주던 분들이 왜 여시에게는 이리 관대하죠?
소수드립이요? 교실에서 학생이 왕따 당할 때 가해자만 나쁜놈입니까? 방관하던 교실 학생들은 나쁘지 않은거에요?
"아이고 옆에서 왕따 학생이 당하고 있을 때 얼마나 마음이 아프셨습니까? ^^ 이제는 편하게 공부하세요"
이러는 꼴 아닌가요?
뭘 잘했다고 저 사람들을 지금 칭찬하고 환대합니까?
아 진짜 오유 계속 하면서 느끼는 거지만 너무 갑갑합니다.
예전에 여시랑 좋게 엮이기도 했었지만 이제는 아닙니다.
지나간 추억 팔이 하지마시고
일베에게 당했던 기억 떠올리며 제발좀 강경하게 막읍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