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 게시판이 좀 더 어울릴거같긴한데..
너무나도 생생해서 여기 올려봐요
문제되면 삭제후 꿈게로 옮길게요
얼마전 꿈에서..
길거리를 걷고 있는데 뭔가 이상하더라구요..
우리동네가 맞긴한데 뭐가 약간씩 달라요
예를들어 이거리 폭이 2~3m였는데 5m가 넘는다던지..
여기 건물이 5층짜리였는데 갑자기 7층이었다던지..
건물 페인트 색깔이 파란색이었는데 초록색이었다던지..
전체적으로 길들이 약간 커지고 건물색도 초록빛이 강했어요
순간 드는 생각이.. 이거 평행세계인가??? 딱 들더라구요
뭐 대충 꿈이겠거니 라고 생각도 들고..
(평소에도 루시드 드림은 자주 꾸는편이라)
그 와중에 번쩍 떠오르는게 집에 가보자!!
재작년 돌아가신 할아버지께서 아직 살아계실지도 몰라! 생각이 들더라구요
집으로 달려가서 집 들어서고 가족들한테 인사하자마자
할아버지 방으로 달려갔는데..
할아버지께서 저 반갑게 맞아주시더라구요 ㅠㅠ
할아버지 뵙자 마자 눈물을 펑펑 ㅠㅠ
할아버지 놀라셔서 왜 우냐고 물어보시고.. ㅠㅠ
건강하셔야 한다고 다시 못뵈러올수도 있다고 막 인사하다가
결국 깨어났는데 눈물이 찔끔났더라구요 ㅠㅠ
이나 이에 이렇게 꿈꾸고 울어본게 부끄럽긴하다만..
그래도 그 기분이 너무 생생하고 진짜 평행세계다녀온 느낌이더라구요 ㅠ
지금도 너무 뵙고 싶고 그립네요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