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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할 연애
게시물ID : gomin_83120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술게로고고씽
추천 : 0
조회수 : 425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3/09/07 23:14:35
그애를 처음 만났을땐 난 결혼을 앞도고있었고
그아인 졸업을 앞두고 있었다
나느 29살이였고 그아인26살이였다
결혼을 앞두고 많이 방황했다...
결혼이 두려웠나보다...
우여곡절끝에 결혼 하려던 애와는 이별했다
그리고 산부인과쪽이 좀 아파서 산부인과에
갔는데..자궁경부를 깍는 수술을 해야한다고..
나는 너무 챙피하고 화가났다..
그상황에서 당연히 그아일 만날 수 없다고 
판단해서 더이상은 못만나겠다고 말했다
끝까지 그아이가 잡아줬다..
고마웠다..그아이가 해달라는건 다해주고 싶었다
원래 잘생겨서 내가먼저 접근했고
나이도 어리고..그래서 물심양면으로 
그애한테 잘했다...돈이 부족했다..
조금더 일하고 조금더 많이 주는곳으로 일자리를
옮겼다..
워낙 나는 술마시고 노는걸 좋아한다
그래서 그아이는 내가 술마실때마다 술한모금 
안마시고 날 옆에서 늘 지켜줬다
그런모습이 친구들은 참 좋아보였나보다.
술도 안마시고 게임도 잘 안하고 친구들이랑
크게 어울리지도 않는 그아일 친구들이 모두
부러워 했다. 처음엔 그게 좋았다.
하지만 경제적 부담이 심해지고...
경제적으로 힘들어지니까 계산할때 멀뚱히 있는
그아이가 싫어졌다.
그런부분을 말했다. 고치겠다고 했다
그아이가 그러면서 돈을 벌기 시작했다
그 이후로 그아인 돈으로 날 힘들게 하지는 않았다
 
그아이는 말과 감정을 함부로 표현한다
거르지 않는다
그런부분이 나를 크고 작게 매번 상처준다
상처받으면 말한다. 말한부분만큼은 고친다
하지만 어김없이 또 상처를 준다
그아이는 연애경험이 없다
전부 다 알려줘야한다. 
이제 이런것들이 다 지겹다
그아이도 내가 지겨울법 한데
해어지자고 할때마다 끝까지 잡아준다...
그렇게 이년을 만났다.
지금도 그아인 날 잡고 있는건지 아닌건지 모르겠다
우린 연락한다.
하면서도 답답하다
나는 서른한살이 됐다...
믿음이 안가는 연애...언제쯤..끝날까
내가...우유부단해서 그런것 같다...
아직도 그애한테 뭔가 기대하나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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