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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상황에서 최저임금이 오르는 것이 의미가 없는 이유.
게시물ID : sisa_53314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공부하냐
추천 : 3
조회수 : 353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4/06/27 15:12:02
제 이야기는
경제적 약자들이 일을 구하러 갔는데

막상 임금을 보면 최저임금따윈 안중에도 없는 이상한 임금을 주죠

"이거 최저임금만도 못한데 좀 그렇지 않나요?"
"??? ㅋㅋ 하기 싫으면 하지마. 배떄지가 불렀네. 최저임금 찾고 자빠졌네
세상물정을 저렇게 몰라서야 ㅉㅉ"
"아 그런가요 ㅈㅅ 할게요 제가 철이 없었음"

이런 일이 비일비재 하다는 겁니다. 이게 대한민국의 현실이에요.

그런데 여기서 이런 의견들도 있더군요. 최저임금이 더욱 더 오르면
3천원 줄 거 4천원이라도 준다. 설령 최저임금이 9천원 이렇게까지 올라가는데도
만화책방 같은 곳이 꿋꿋하게 시급 3천원 줄 수 있을 것 같은가? 이런 의견.

지금이 이런 상황인데 여기서 최저임금이 더 오르면?

"야 양심적으로 니가 생각을 해봐라. 우리도 시간당 순이익이 그 정도 날까말까인데
최저임금이 6천원? 7천원? 니가 생각하기에 현실적이라고 생각하냐?
최저임금이니 뭐니하는 거... 다 현실성도 없는 헛소리야. 세상물정 모르는 애들이나
최저임금 어쩌고 떠드는 거지. 실제로 최저임금 안주는 업체 엄청 많아.
그나마 나니까 이 정도 주는 거야. 일 할래 안할래?

"할게요. (속으로)아... 최저임금은 그냥 있으나 마나한 거구나. 에휴"


저런 사태만 발생해요. 가장 큰 근본적인 문제는 최저임금을 늘리는 것이 아니라
최저임금도 주지 않는 업체들을 어떻게 막을 것인지,

즉 실질적으로 모든 노동자들이 최저임금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해야지
그냥 최저임금 하한선만 올린다고 되는 게 아니란 이야기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최저임금 올라봤자 오히려 현실성 없다고 임금주는 쪽은
더욱 더 최저임금이니 뭐니 거들떠도 안보고

노동자 입장에서도 "아, 현실성이 없구나. 최저임금이니 뭐니 따지는 건
세상물정 모르는 이야기구나."하고 수긍하고 일하게 만든단 이야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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