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그렇게 생각합니다.
축구볼때 옆에서 한국축구 쓰레기라고 욕하고 한국축구 노답이라 욕하는 사람들 보면
.. 제가 우리나라 선수들에게 미안합니다.
우리나라는 국민에 무관심을 받는 리그를 가지고 있고..
축구선수인생에 아킬레스건을 끈어버리는 군복무라는 덫이 있는 나라입니다.
또 우리나라에서 축구선수로 중고등학생시절을 보내는것은 정말 끔찍합니다.
국가나 기관이 선수를 키우는것이아니라
부모님들이 노력과 희생으로 선수를 키우는 이런나라입니다.
누가 감히 이나라에서 축구를 시작할수 있겠습니까....?
어떤부모가 이나라에서 축구선수가 꿈이라고 말하는 아이에게 꼭 그렇게 되라고 말할수있겠습니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몇안되는 우리나라 축구선수들은
몇십배 큰 인프라와 몇십배 많은 선수층을 가진 중국,일본과 대등하게 싸워
기적같이 월드컵을 나갑니다.
4년에 한번 월드컵 본선 조별리그 두근두근 .. 이감정 다른것으로도 느낄수 있을까요..?
승패는 전혀 상관없습니다. 이기면 미칠듯 좋고 져도 마냥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