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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수줍소심한 롤게인입니다.
게시물ID : lol_50972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크리스마스엔
추천 : 1
조회수 : 123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4/06/27 15:41:49
저는 수줍수줍하고 소심소심한 롤게인입니다.
그래서 매일 롤게 눈팅을 하지만 쓴 글은 별로 없죠.
하지만 제게 롤게는 정말 큰 의미가 있는 곳입니다.

저는 2012년에 롤을 시작했어요.
하지만 수줍소심한 성격때문에 주변에 롤을 가르쳐달라는 말을
잘 하지 못했고,
결국 1년동안 롤을 꾸준히 하면서도 삽질을 했죠.
그 때는 인터넷 커뮤니티나 이런걸 잘알지도 못했기때문에
롤인벤이나 롤게시판 같은 것이 있는줄도 몰랐어요.

그러다가 알게 된 것이 오유 롤게입니다.
여기서 글을 눈팅하면서 내가 뭘 잘못했는지를 알게되고
고치게 되고 롤 게임상에서 먹는 욕도 줄어들고
칭찬듣는 때가 많아졌어요.
제게 오유 롤게는 선생님이자 친구같은 곳이었어요.

게다가 롤게를 통해 대회라는 것이 있다는 것도 알았고,
그 이후 롤챔스를 챙겨보며
이스포츠에도 관심을 갖게 되었고
좋아하는 팀도 생기게 되었어요.
제게 또다른 취미가 생긴거 같아 정말 좋았어요.
이런 방송을 보면서 제가 게임에서 뭘 잘못했는지도 알아가고요.

제가 글을 잘 못써서 중구난방해졌지만
제가 말하고싶은 것은 단지 이것 하나에요.
앞으로도 저는 글도 눈치보면서 잘 못쓰고 오유 채널도 눈치보면서 못갈지도 모르지만
제게 롤게는 정말 소중한 곳이에요.
지금 롤게가 많이 아프고
많은 사람들이 떠나가고
이러다가 없어질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너무 슬퍼요.

제가 잘못한 것도 있는거같아요.
요 며칠간 친목에 관한 글들이 베스트로 올라갔지만
그동안의 오유 자정작용만 믿으면서
아무런 행동도 하지 않았어요.
 
정말 죄송해요.
저는 총대를 매기에는 너무 수줍소심한 사람이에요.
그대신 조용히 응원하고 있을게요.
롤게를 지키려고 노력하시는 분들 모두
정말정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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