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후보들끼리 네거티브해도 된다는건 무슨 기적의 논리인지?
게시물ID : sisa_83135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대옥
추천 : 18/2
조회수 : 491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7/01/08 12:57:52
아.. 그럼 문재인도 막 네거티브해도 되겠네요?
박원순 서울시 행정이 보여주기식이라고 까고, 이재명 성남시 행정이 복지 포퓰리즘이라고 까고, 논문표절에 음주운전 까면서 이런 도덕성을 가진 사람이 어떻게 대통령되냐면서 막 까고요?
네거티브해도 된다면서요?
안한 짓 했다는 것도 아니고 논란사항에 해명 요구하고 이런건 네거티브도 아니죠.

이러면 이재명박원순 지지자들이 문재인보고 뭐랄까요?
물론 문재인은 네거티브 안할겁니다.
실체도 없는 친문패권으로 아무리 까여도 절대 상대를 비난안합니다. 
그런데도 상대측이나 그 지지자들은 1등의 숙명이니 다 받아줘야한답니다. 이게 말이야 소야.

정책으로야 얼마든지 대립할 수 있죠.
문재인이 북한 먼저 갈수도 있다고 한데 대해 이재명이 미국 먼저 간다고 한건 충분히 그래도 됩니다.
대외정책에 대한 생각,정책은 다를 수 있으니까요.
그런 부분에선 얼마든지 대립해도 돼요.
안희정이 정당정치에 대한 부분에서 문재인 반박하는 것도 좋습니다.
그런데 지금 박원순이나 이재명은 있지도 않은 친문패권을 공격하고, 개헌보고서 사건에서 사실왜곡해 내부총질한 의원들에게 잘못을 지적하는 당원들을 적으로 돌리며 비난합니다.
이건 정책대립과는 하등 상관없는 비열한 네거티브입니다.
이런걸 다 받아줘야한다고요?
그리고 그게 잘못됐다고 비난하는 당원과 지지자들이 분탕종자라고요?
대체 이게 무슨 앞뒤 안 맞고 어이없는 논리입니까?

경선룰로 억지부리는 것도 다 봐줘야되고요?
어차피 1등이라 이길테니까?
그리고 1등이 독주하게 내버려두면 안되고 계속 공격해서 다른 후보들이 존재감을 내세워야 경선이 흥행한다고요?
그래서 후보들은 어떤 식으로든 계속 1등 공격해야한다고요?
정권교체해야하니 비열한 수단 써서라도 공격해야 한다고요?
진짜 이건 무슨 근거로 펼치는 논리인 겁니까?

정권교체가 그렇게 지상목적이면 지금 대세타는 후보한테 왜 상처입힙니까?
온전한 상태로 내보내도 모자랄 판에 경쟁자들한테 너덜너덜 걸레가 되는거 보면서 유권자들이 어떻게 생각하어요?
그럼 박원순이나 이재명 지지자들은 그들이 공격받아 너덜너덜해져도 괜찮은거죠? 
그럼 그 사람들은 야당의 소중한 자산이니 공격하지 말래요.
이건 또 무슨 개소린지ㅋㅋㅋ
어차피 문재인이나 안희정같은 사람들은 절대 공격 안할테니 지지자들 입만 막으면 공격당할 일 없고, 그래서 그 사람들은 무사히 상처없이 올려보내고, 문재인은 이재명이나 박원순한테 공격받아 만신창이 만들고, 그래도 지지자들이나 당원들은 암말하면 안되고.. 그렇게 상처투성이 대선후보로 만들잔 거죠?

정권교체가 그렇게 중요하면 차라리 지금부터라도 서로서로 좋은 소리해가며, 1위후보한테 승복하고 지지율 몰아주고 선거운동하면 되지 않겠어요?
그럼 대세 타기도 더 쉽고, 내부분란도 없이 조용하죠.
그건 왜 흥행이 안된다고 단정하고, 1등이 온갖 네거티브로 공격받고 상처입어야 흥행이 된다는건데요.
앞뒤 안맞는 소리도 정도가 있어야죠.

전 앞으로 내부총질하는 인사들보곤 가만히 있으면서 지지자들, 당원들 입만 막으려는 사람들, 1등이니 다 받아주라는 사람들을 분탕이라고 여기겠습니다.
대체 그 사람들이 바라던 아름다운 경선의 실체가 뭡니까?
대체 우리가 왜 싸우는 겁니까?
원칙이 바로서는 공정한 세상을 위해서가 아닌가요?
그런데 이기기 위해 수단방법 안 가려도 정권교체만 하면 된다며 눈 감는다면 무슨 가치가 있죠?
정권교체만 하면 모든게 다 끝난다고 생각하는 분들 많은데, 그렇지 않습니다.
대통령이 야당후보로 바뀌어도 내부총질하고 당 지도부 흔들다 못해 심지어 대통령까지 흔드는 세력이 남아있다면 개혁 못합니다.
열린우리당이 왜 실패했는데요.
노무현 대통령이 무능해서요?
가장 큰 이유는 빠른 시간에 세 불리려고 어중이떠중이 다 받아주다보니 신념과 가치가 다른 사람들이 많았고, 이익을 좇아 입당한 무리들이 자신의 이해관계에 따라 개혁적인 정책에 계속 발목잡았기 때문입니다. 그런 인간들이 임기 말어 대거 탈당하면서 열리우리당이 분해됐고요.

지금 민주당에 저런 식으로 비열한 네거티브 일삼으며 친문패권 악악대고 내부총질하는 인간들 안고가면 열린우리당 시즌2밖에 안됩니다.
정권교체 위해 세 불리는 것도 정도를 따라야지 저런 인간들은 언젠가 뒤에 칼 꽂습니다. 
단지 대통령 교체만이 아니라 진정한 개혁을 위해서라면 내부단속부터 해야하는 겁니다.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