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도시 이야기 보니 노무현 대통령이 선거에서 지고
민주주의라는 것이 한 두 번의 선택에서는 시민이 틀릴 수도 있으나 결국에 길게 보았을 때 올바른 방향으로 갈 것이기 때문에 결과에 연연하지 않고 겸허하게 받아들이고 내 갈 길을 가야 한다는 취지로 말씀을 하시던데...
자신을 지지하지 않는다고 '당원' 조차 '친문패권' 이라는 프레임을 씌워 적으로 돌리는 몇몇 정치인의 정치라는 것이 결국은 '시민'을 위한 정치가 아닌 결국 '본인'을 위한 정치라는 것을 증명하는 것 아닌지요?
당원들을 혹은 시민들이 자신을 지지하도록 설득 하세요! 언론을 통해 근사한 모습을 보여주거나 SNS를 통해 친근한 모습을 보여주면 지지를 얻을 수 있다고 착각하지만 당신들 생각 이상으로 많은 시민들은 깨어 있습니다.
시대가 바뀌었어요... 카리스마 있는 흠결없는 완벽한 지도자 이런 것 깨어있는 시민들은 더 이상 원하지 않습니다. 끼리끼리 뭉쳐서 세력 나눠먹는 패거리 정치 이런 것 더 이상 통하지 않습니다. 우리의 뜻을 경청하고 우리를 대신해 줄 그릇을 찾고 있을 뿐...
제발 '본인'의 이상을 실현하기 위한 정치를 하지 말고 '시민'의 뜻을 담는 그릇이 되어주길 원합니다.
'대표' 민주주의가 아니라 '대의' 민주주의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