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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씨 똥꼬털 관련 고민(진짜 심각하니까 장난으로 여기지 마요)
게시물ID : gomin_83140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가죽몽둥이
추천 : 13
조회수 : 8135회
댓글수 : 89개
등록시간 : 2013/09/08 01:51:45
난 
그....
가장 자신있는 그 부위에 
털이 좀 많다?

그게 고민이야
게다가
다리털도 개많음
상체는 털이 거의 없는데 유독 하체에만 집중


이게 살다보면 매번 느끼는거지만 엄청 안좋다.
오유인들중에 털많은넘들은 공감할걸?


반바지 못입는건 기본이고
수영장 가도
거기 고환쪽 털
삐져나올까봐 
항상 수영복은 사각만 입음

흰바지도 못입어
시스루마냥 털이 다 보이거든

한 15년쯤전에 한참 찢어진 청바지 유행할때 멋내볼거라고 찢어진 청바지? 그거 입고
지하철을 탔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바지 찢어진 틈틈 사이로 
털이 삐죽삐죽 튀어나온거 본적있냨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심
내가봐도 토할거같음.


진짜 존나 불편해


나 대학교1학년때
그.... 체육대회 뭐 응원단 같은거 하는걸 했거든

난 진짜 열심히 했다.
다리 삐어가면서까지 뭔가 이뤄보고 싶었거든

근데 한가지 큰 시련을 겪었어
다 좋은데
대회용 의상이 반바지라는걸 예상못했지 ㅅㅂ

결국
대회 전날
면도기로 다리털 다 깎음

근데 다리털 깎아본 사람들은 알잖아

아무리 열심히 깎아도
듬성듬성
암환자 머리마냥 남아있는 그 털 잔재들....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글고
내가 이 글 쓰게 된 결정적 원인

다리털이 X알털로 이어지고 그게 또 아래쪽
그... 남자들 오바로크라고 하면 알라나
글로 쭉 이어져서
똥꼬털로 이어짐

말하자면 이게 그...털의 숲이 계속 이어져있다는건데
웬만하면 참고 살겠는데
웃긴게

음모는 원래 머리카락이랑은 다르게
 한올 뽑아서 잘 보면
그림판에 선 찍 그어놓은것처럼 그
가늘어지다가 굵어지다가를 구간에 따라 랜덤하게 되어있잖음?
거기에 길이랑 꼬인 각도도 제멋대로고..

이게 웃긴게 
털들끼리 쓸리고 실키고 하다가 종종 꼬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존내 따가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막 걷다가 꼬인걸 인지할때가 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난 진짜 지금까지 오유하기 전에는 세상 남자들 모두 나같은줄 알았다?
근데 아닌넘들이 더많아 ㅅㅂ
니들은 축복받은거여. 부럽다. 레알..


나 진심 제모하고싶다.
엉엉
땀 많이 나는 더운 여름에 진짜 오래 앉아있지를 못함(이건 최근 느낀거)

걍 하체 전부다 밀어버리고 싶은데

돈은 없고 일단 급한대로 그 사타구니 오바로크 똥꼬 고환쪽만이라도 하고싶어.

그래서말인데 혹시 
오유인들중에 제모해본사람 있음 가격이랑 뭐 그런 정보 좀 알려줘요


내가 자다가 일어나서 너무 분한 마음에 이 글 쓴건데
나 지금 존나 진지하니까
또 댓글창에 막 똥꼬털관리사 2급이니 김굽듯이 왔다갔다하니 그런 짤 올리지 말고..
그런 짤은 디시하던 시절 이미 졸업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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