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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음 참는다고 죽는줄 알았던 어느날;; (100% 실화)
게시물ID : humorstory_8314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BlackTea
추천 : 14
조회수 : 548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04/11/16 15:43:24
저번주 토요일이었습니다 동생(중2) 녀석한테서 전화가 오더니 친구집에서 하룻밤 자고 간다고 하더군요 밤 늦게 까지 동생이 않들어오자 아버지가 동생 어디갔냐고 물으시더라구요 그래서 친구집에 하룻밤 자고 온다고 말씀드렸더니 "이놈이 아무말도 없이 외박을 해??" 이러시면서 화를 좀 내셨습니다;; 저희 집이 그다지 보수적이고 그런건 아닌데 갑자기 어린 동생 녀석이 마음대로 외박을 하니까 순간 화가 나셨나 봅니다;; 다음날 동생이 들어오고 그날밤 저녁 아버지가 동생을 불러다가 혼을 잔뜩 내셨습니다 회초리로 종아리를 아주 짝짝 달라붙게-_- 때리시더군요 동생은 그래도 아직 할말이 있던지 나름대로 투정 어린 해명을 했습니다. 불난집에 휘발유를 부운 격으로;; 동생은 대문 밖으로 쫒겨나고 말았습니다 -_-;; 밤이 깊어서야 대문앞을 서성이던 동생을 들여 보내 주시더군요 그리곤 동생을 불러다가 다리에 약을 발라 주시면서 타이르셨습니다 그때 아버지가 엄숙하게 하신 말씀... 아빠가 애정이 있어서 패는거다.. 순간 전 주체 할수 없는 웃음이 터져 나오는 것을 느꼈지만.. 차마 웃을수 없는 분위기이기에..-_- 바로 얼굴을 가리고 방으로 들어 갔습니다 혼자 이불 덮고 어찌나 웃었던지.. ^^;; 이담에 결혼해서 아들한테 한번 써먹어 봐야 겠습니다..ㅋㅋ (이해 못하셨다면.. 지금 당장 한강 굴다리로 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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