겸손을 가장한 위선을 떨어선지 잠깐 썸을 타던 사람들에게
자존감이 낮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었는데요.
사실은 스스로를 되돌아보니 전 자존감이 엄청 높은 사람이었어요.
앞으로는 자존감 없는 척 하면서 상대를 기만하지 않으려구요.
성인군자라도 된양 인간을 최대한 이해하고 좋지 않은 인성에 호기심을 가지고 상대를 대했었는데 지난 날을 반성하게 되네요.
나는 나를 가장 나답게 만들어주는, 내 자존감을 키워주는 그런 사람을 만날 겁니다.
세상과 사람에 대한 무엇보다 사랑에 대한 시각은 따뜻하지만,
아닌 건 명확히 아니라고 말할 줄 아는 내가 좋습니다.
맺고 끊는 것이 분명한 내가 참 좋습니다.
똥밟고 질척대는 신발(멘탈)을 신고 징징대는 것보다 신발을 빨아보고 안되면 신발을 빨리 갈아신고 이전보다 가볍게 다시 삶이란 길을 나서는 내가 스스로도 참 멋집니다.
노력해야 인연도 이루어진다는 말을 공감하지만 노력하지 않아도 정말 운명처럼 만나게 될 그런 사랑을 사실은 맘 속 깊이 믿어보렵니다.
세렌디피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