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민주주의에서 살면서 박정희를 숭배하는 님들...
게시물ID : sisa_831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바람소리
추천 : 10/13
조회수 : 1472회
댓글수 : 44개
등록시간 : 2004/07/30 02:20:53
하나 가정해 보겠습니다.
지금도 박정희가 우리나라를 독재하고 있다고 가정해 보겠습니다.
옛날 굶고 살던 시절을 박정희가 없애 줬습니다.
이제 굶고 살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박정희의 뜻대로 살아야 합니다.
즉 자유가 제한된 삶을 살아야 합니다.
통금 시간도 여전히 존재합니다.
독재에 대해 한마디의 불평이라도 한것이 들키면 바로 안기부에 끌려가서 모진 고문을 당하고 나서야 풀러납니다.
길거리의 부랑자들은 삼청교육대에 끌려갑니다.
부랑자가 아닌 일반 사람도 잘못 걸리면 끌려가야 합니다.
그리고 죽거나 반병신되어야 삼청교육대에서 나올 수 있습니다.
박정희의 끄나풀의 역할을 하는 모당은 박정희에게 아부를 하며 지네들 부를 채우고 지네들 권력을 행사하기에 여념이 없습니다.
이 국회의원들은 일반 힘없는 국민들은 자기들의 밥 또는 노예나 하층민 정도로 인식합니다. 자기들은 귀족이라는 것이지요.
그래도 명색은 민주주의이기 때문에 당은 필요합니다.
여기저기에 권력에 편승하여 돈을 벌려는 사람이 사회에 만연해 집니다.
기업들은 자기들의 능력과는 상관없이 공무원에게 뇌물을 받쳐야만 유지할 수 있습니다.
연예인들은 권력자가 부르면 가서 그들을 즐겁게 해야합니다.
안 그러면 연예계에서 추방당하거나 우리나라에서 살기 힘듭니다.
감히 하층민이 귀족의 기분을 거슬리게 했으니깐요.

그래도 옛날 굶던 시절에 비해 삼세끼 다 챙겨먹고 나름대로 여가 활동도 즐기고 삽니다.
해외여행도 다녀옵니다. 박정희가 정해놓은 규범만 다 지킨다면 가족들과 화목하게 살 수 있습니다.
새장속의 자유를 마음껏 즐깁니다.

당신들은 이런 삶을 원하는 것입니까?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