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금손님들(굽신굽신)
자취한지 10년이 거의 다 되어가지만 해먹는 거라곤 밥+스팸+김치인 잉여입니다.
배에 들어가면 다 같은거:Q... 라는 느낌으로 요리를 해먹지만
나름 오븐에 대해 관심 갖고 언젠가는 나..나도 홈베이킹...! 하는 욕망을 꿈꾸고 있습니다.
그러다 드디어! 오븐을!!! 살 일이 생긴 것입니다!
배경설명을 하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아버지의 아들이 결혼을 하게 되었고 저는 결혼선물이라는 특명을 맡게 된 것...!
평소 실용적인 것을 선호하는 편이라, 미니미니한 오븐을 구입하게 되었는데요.
오븐 추천해주세요!! 하면 컴게처럼 추천만 받게 될 거 같은 불길한 예감에
나름대로 검색을 통해서 2개로 압축했지만 결론이 나지 않아서 이렇게 요리게에 찾아왔습니다.
리스트는 다음과 같습니다.
1. 컨벡스 CK9230 : 컨벡션 오븐 30L 약 15만원
컨벡스의 다른 사이즈와 기능의 제품도 있지만 이게 가장 가성비 끝판왕이라더군요.
확실히 같은 브랜드 다른 사이즈도 다 15~20만원인 걸 보니 30L도 괜찮지 않을까 싶네요.
2. 키친아트 KT-1800H : 일반 오븐 18L 약 5만원
비슷한 가격대 제품 중에서 나름 잘 팔리는 것 같습니다.
다른 메이커도 비슷한 가격에 잘 돌아간다고들 하지만 위즈웰은 호불호가 갈리는 것 같고 서웅씨엔씨는 잘 모르겠고...
그래서 이 정도면 괜찮지 않을까 싶네요. 다른 브랜드더라도 사이즈랑 가격은 저쯤으로...
둘 다 제품은 괜찮은 것 같은데 사이즈와 가격차이가 꽤 있네요ㅠ
위에 배경설명한 거에 추가설명을 좀 더 붙이자면,
1. 아버지의 아들은 오븐을 베이킹 용도보다 간단하게 데워먹는 용도로 많이 쓸 것 같다. : 과연 30L짜리가 필요한 것일까?
2. 하지만 저 오븐은 1년 후에 제가 승계해서 쓸 것 같습니다...? : 어라 30L 사도 되겠는데...?
3. 결혼선물로 5만원짜리 오븐은 조금 너무한 것 같다. : 저 돈을 오븐에 투자하는 게 나을지 다른 선물을 주는 게 나을지 고민됨
4. 컨벡션 기능을 과연 얼마나 사용할까...?
이왕 사는 거 좋은 거 사야지! 하는 욕심이 있는 편이지만 가끔 그러다 쓸데없는 소비를 하기도 해서ㅠㅠ
여러분의 조언을 구하러왔습니다.
그런 연유로 마음껏 논평해주시면 감사감사 넙죽감사하겠습니다.
클릭해서 읽으신 분은 한 마디 쓰고 가주시면 가내에 평화와 요리하는 음식마다 신이 내릴 것입니다(굽신굽신)
저것 둘 말고 다른 좋은 제품 있으면 추천도 받아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