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불편주의]아이가 아이를 살해하다
게시물ID : panic_8315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아재추천대리
추천 : 27
조회수 : 9200회
댓글수 : 21개
등록시간 : 2015/09/11 00:38:00
옵션
  • 창작글
 
untitled.png
 
James Bulger 제임스 벌거
1990.03.16 ~ 1993. 02.12
 
 
영국에서 발생한, 10살짜리 아이들이 2살짜리 아이를 살해한 사건 (자세한 지명은 생략함)
 
art-353-bulger1-300x0.jpg_68557290_68557289.jpg
 
범인들의 이름은 로버트 톰슨(1982년생) 존 베너블스(1982년생)
 
 
사건당일, 두 아이는 늘 그랬듯 학교를 무단으로 결석하고 쇼핑몰에서 아이들을 살피는 모습이 CCTV에서 관찰됨.
아이들은 사탕, 괴물인형(Troll doll), 약간의 건전지파란 페인트 한 통을 훔침.
후에 밝힌 바에 따르면 이 때 이미 아이를 납치해서 달리는 차에 밀어넣자고 계획했다고 함.

그 때 마침 제임스 벌거는 엄마와 함께 그 쇼핑몰에 왔고, 엄마가 어떤 가게(정육점이나 식당인 듯)에 들러 잠시 부주의해진 틈을 타 사라지고 말았음.
 
엄마가 가게에 들른 시간은 3시 40분, CCTV에서 아이들이 제임스에게 다가와 말을 걸고 데리고 가는 것이 확인된 시간이 3시 42분.
 
단 2분 사이에 벌어진 일임.
 
238416-56154cfc-a4f7-11e4-a11e-9d15a37a8504.jpg
(한 아이가 앞서 걷고 있고, 한 명이 제임스의 손을 잡고 따라가고 있다.)
 

아이들은 약 4킬로 정도를 걸어간 뒤, 수로에다 제임스를 밀어 떨어뜨리고는 놀렸음(joked). 제임스는 머리에 혹이 나고 울기 시작함.
 
최종적으로 제임스가 살해당하기까지 38명의 사람들을 만난 것으로 확인되나, 그 중에 단 2명 만이 무슨 일이냐고 물어봄.
아이들은 어린 동생이라고 하거나 길을 잃은 아이를 경찰서에 데리고 간다고 대답함.
 
단 한 군데, 펫샵에 들르려고 했지만 거부당함.
(뜬금없이 왜 펫샵인지 의문이겠지만, 이 뒤의 이야기를 보면 결코 좋은 의도는 아니었을 것으로 보임...)
 
길을 걷던 아이들은 결국 길건너에 경찰서가 있는 곳에 다다르고, 들킬까봐 망설이다가 비탈진 강둑 너머의 철길로 데려가 제임스를 고문하기 시작함.
 
재판에서 밝혀진 바에 따르면, 제임스의 왼쪽 눈에 파란색 페인트 통을 던지고, 발로 차고 밟았으며, 벽돌과 돌을 던졌음.
 
건전지는 제임스의 입 안에서 발견되었으며, 비록 실제로 발견되지는 않았지만 경찰은 이들이 제임스의 항문에도 건전지를 삽입했었을 것으로 보았음.
 
결국 철도 연결부로 밝혀진 10키로 짜리 쇳덩어리를 제임스의 머리에 떨어뜨려 10군데의 두개골 골절을 입혀 죽음에 이르게 함.
 
검시관에 의하면 이미 치명상은 아닌 총 42군데의 손상으로 괴로워하고 있었을 것이라고 함.
 
경찰은 성적 요소가 깔려있는 것이 아닌지 의심했는데, 속옷과 신발, 양말까지 하의는 모조리 벗겨져 있었으며 귀두의 표피가 강제로 젖혀져 있었기 때문(검시관의 보고에서 확인).
 
다만 이들을 관리한 아동심리학자에 따르면 이들은 비록 자세한 내용은 말하기를 주저했지만 제임스의 항문에 건전지를 삽입하지는 않았다고 격렬하게 주장했으며, 성인이 된 뒤까지의 관찰결과로는 성적 요소는 없는 것으로 판단됨.
 
 
떠나기 전에, 아이들은 기차사고로 위장하기 위해 제임스를 기찻길에 가로눕혀 놓았으며 머리를 돌더미로 눌러놓았음.
 
결국 제임스는 사건 후 이틀 뒤(2월 14일)에 기차에 의해 두 동강이 난 채로 발견되었지만, 기차에 의해 절단되기 전 사망한 것으로 확인됨.
 
이후 CCTV에서 아이들이 확인되고, 제너블스를 알아본 여자가 톰슨과 같이 무단 결석했다는 사실을 알아내고 경찰에 신고하면서 잡히게 되었음.
 
증거로 아이들의 옷에 제임스의 몸에서 발견된 것과 같은 파란 페인트가 묻어있었고, 둘 다 신발에 피가 묻어있었으며 특히 톰슨의 신발에 묻어있던 피는 제임스의 DNA테스트와 일치. 제임스의 오른쪽 뺨에 남아있던 신발자국은 톰슨의 신발 상단부 자국과 같았으며 베너블스의 신발은 무언가를 강하게 걷어찬 흔적이 있었음.

재판과정에 대해서 뭐가 길게 있는데 패스...
범인들이 너무 어려서 재판과정에서 여러가지 논란이 있었다는 이야기, 당시 지나쳤던 38명을 리버풀38인이라 부르며 사회분위기를 지적하는 등의 일이 있었다는 이야기 등임.
 
결과적으로 이들은 성인이 될 때까지 소년범 보호 관리하에 있다가 새로운 신상정보를 갖고 둘 다 2001년에 풀려났지만 베너블스는 2010년에 폭력 문제로 감옥에 수감되었다가 2013년에 다시 가석방 되었음.


 
grave-of-james-bulger-pic-pa-811100512.jpg
 
실제 제임스의 묘비

 
출처 https://en.wikipedia.org/wiki/Murder_of_James_Bulger
번역한 내 언어중추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