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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sisa_83169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아빠고미★
추천 : 32
조회수 : 1483회
댓글수 : 19개
등록시간 : 2017/01/08 22:54:19
무릅 연골 파열로 대전에 있는 병원에 입원했습니다
옆자리 계신 할아버지는 리모콘을 독차지 하고 하루종일 뉴스만 보십니다
거기에 무슨 불만이 그렇게 많으신지 간호사들을 허구헛날 부르시더군요.
수술 한지 얼마 안되셔서 컨디션이 꽝이었던듯 해요.
아무튼 그 불만 많은 할아버지가 떠 간호사 불러서 이게 이렇다 저렇다 이야기 하시다가 텔레비에 안희정이 나오니까 갑자기 밝아 지시면서. 안희정이 일을 참 열심히 한다고 목소리 까지 바뀌어서 사람이 참 선해. 이러면서 칭찬을 하더군요
그리고 안희정이 안나오자 원래 할아버지로 돌아가서. 아프다고 아프다고 하소연 랩을 다시 시잔 하시네요. ^^*
충남에서 오신분으로 추정되는데. 안희정도지사 인기를 실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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