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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친구는 부자에요 엄청
게시물ID : gomin_83177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amhwa
추천 : 10
조회수 : 879회
댓글수 : 81개
등록시간 : 2013/09/08 16:17:59
친구야
너네아버지 여행사 사장님이셔서 굉장히 여유로워보여 난 정말 부러워
방학만 되면 해외로 이곳저곳 놀러다니고
명품백에 명품구두 명품시계
일주일에 한번꼴로 엄마아빠랑 백화점 다니잖아 너.

니가 쇼핑하는거, 여행다니는ㄱㅓ 나한테 자랑한다고 기분나쁘진않아.
부럽긴하지만 기분나쁜건아니야

근데 저번에 니가 국가장학금 받았다고 자랑할땐 너무 화가났어
미안해 친구야
널 미워해야하는게 아니라 제도가 그런걸 원망해야하는데
니가 오늘도 쇼핑가서 뭐사고 뭐사고 했다고 이야기하는데
난 그런이야길 들을 때 마다 니가 왜 대체 뭐때매 그 장학금을 받았을까 싶어.

난 매번 떨어졌어 국장. 이유는 모르겠지만. 
너 나보고 국장 못받았다고 생각보다 잘사는가봐? 이랬지?
아니 우리집 그냥 평범해. 완전.

너보다 내 학점도 훨 높은데. 
너 백화점 들락날락할 때
난 맨날 다리가퉁퉁붓게 아르바이트하는데. ㅎㅎ

친구야 미안해.
니가 이쁜거 샀다고 자랑 할 때 진심을 다해 같이 기뻐해주지못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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