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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움이 필요합니다... 유리문이 이유없이 깨졌습니다...;;
게시물ID : gomin_8318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help
추천 : 1
조회수 : 688회
댓글수 : 10개
등록시간 : 2010/09/05 23:15:43
(허접한 사진편집 정말 죄송합니다... ㅠㅠ)

안녕하세요, 오유님들

전 작은 개인병원 하시는 부모님을 둔 오유 눈팅족(...)입니다.

오늘 저녁 7시 15분경 가족들과 저녁을 먹고 있었는데

갑자기 아버지께 저희 병원의 유리로 된 출입문이 깨졌다는 연락이 왔습니다.

그래서 현장에 가 봤더니 위의 사진처럼 되어있었습니다.




일단 지금은 아버지께서 경찰서에 전화하시고

경찰분들 오셔서 조사하시고 또 아버지께서 지구대에 갔다 오시고...

유리를 대충 정리하고 집에 돌아온 상태인데요,

문제는...

누가 했는지도 모르겠고

왜 했는지도 모르겠거니와

어떻게 유리를 깼는지 정말 알 수가 없습니다...

차근차근히 생각나는대로 글을 써 볼게요;;




경찰분들께서 조사하실때 당연히 원한관계 같은 질문을 은근히 물어보셨는데요,

이건 어떤 믿을 수 있는 근거를 댈 수 있는게 아니지만...

정말 저희 가족들 전부다... 최근에나 과거에나 딱히 별 사고라던가 사람과의 마찰같은일 없었고요;;

소심한건지 타인에게 피해를 다소 받아도 대부분 그러려니 하고 살고요...

돈문제도 없습니다... 과거에 개업하실때 많던 빚 거의 24시간 진료 하시며 갚으셨구요...

병원에서도 정말 어떤 문제도 없습니다... 

환자분들이 오히려 외상으로 하신다 하시고 안내시는 분들은 있어도

서비스에 심히 불만족스러우시거나 병세가 악화되셨다던가... 그런 일 정말 없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정말 제가 아는한, 예상해볼 수 있는 원한관계는 없습니다.




그리고 다음은 병원을 털려고 한 것이 아닐까 인데요

1번 사진에 있지만... 문이 이중으로 있고요

안쪽문에는 세콤이 쳐져있습니다.

그럼 바깥쪽 문 부수고 안쪽문엔 세콤이 있으니 그냥 돌아갔다? 일수도 있지만...

사실 7:15이라는 시각이 사람이 다니는 때이지요

게다가 1번 사진에 보이는 바로 옆에 붙어있는 가게가 멀쩡히 영업중 이었습니다.

저희가 현장에 있을때도 사람들이 다녔고...





그럼 옆의 가게 이야기를 하겠습니다.

옆의 가게는 들어온지 오래 안된 곳인데요...


아, 일단 저희 병원이 있는 건물앞에 주차장이 있습니다.

주차선이 그려져있는 차가 10대 내외로 들어갈 수 있는 주차장인데

출입문 같은것도 없고 사람 무릎 높이만한 담이 두면에 쳐져 있는게 전부라

가히 공터라고 할 만 합니다...;

그냥 병원 진료시간엔 환자분들 사용하시고

진료시간 외엔 근처 주민분들 사용하시라고 그냥 개방해 놓은건데요

원랜 건물에 저희 병원 뿐이었는데 가게가 2개 더 들어오면서

요즘엔 진료외 시간에도 차들이 많이 왕래하게 되었습니다...
(오늘도 진료하는 날이 아닙니다...)

특히 저희병원 바로 옆에 가게가 늦게까지 한다고 들었구요...


아무튼 이 가게 분들의 이야기도 들어봤습니다.

소리가 나자 나와보셨다고 하셨고...

도망가나 사람이나 차나 딱히 본 게 없다고 말해주셨습니다.

처음에 연락해주신 분들도 이분들 이시구요...


이 분들의 말씀으로 인해 어떤 분의 운전상의 실수라던지...

그런 가능성이 많이 낮아졌습니다.

또한 부모님께서 운전 실수로 닿은적이 한번 있었다고 말씀하셨는데요

그땐 별일 없었다고 들었습니다. 살짝 밀리기만 하셨다던가...(?)

김전일의 한 사건처럼 유리틈에 자동차에서 나온 다른 유리나 뭐 파편이 섞여 있다던지

그런 생각도 해봤지만 경찰분들이나 저희나 뒤져봐도 별로 눈에 띄는건 없었습니다.

망치 돌 총알... 뭐 그런것들도요;;



유리 이야기도 해야겠군요...

유리는... 솔직히 말씀드리면 잘은 모르는데요;;

강화유리라고 들었구요

코팅이 되어있습니다...

사진에서 비닐? 필름? 같은 것들이 보이실 겁니다;;

사람이 맨손으로 부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들었고요

망치나 돌같은걸로 깬걸 수도 있지만

옆가게 분들이 딱히 사람을 못봤다고 하셨으니...;

멀리서 무언가 던지고 도망간거라면

그 던진 물체가 남아있을텐데 그렇지도 않고요...

총(;;;)도 마찬가지구요...




물론 아버지께 연락이 오고 저희가 병원에 도착하기까지

시간이 20~30분 걸렸고... 그 사이에 현장이 그대로 보존되어 있었을지도 의문이구요

사실 그게 모든 모순의 근본적인 이유일수도 있지만...



아무튼 정말 오유님들은 고민 다 진지하게 들어주시고...

글쓴 분들이 도움받으실 때가 굉장히 많아서

저도 혹시 도움을 구할 수 있을까 글을 써봤습니다. ㅠㅠ;;;

끝까지 읽어주신 분들 정말 고맙습니다.

정말 지혜를 공유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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