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서울대생들이 수능을 다시 보면'??
게시물ID : sisa_53324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어쩔수없네요
추천 : 1
조회수 : 729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4/06/28 02:11:36
최근 서울대생들이 수능을 다시 보면이라는 주제로 많은 짤방들이 돌아다니고
곧곧에 관련된 글이 올라오면서 수험생들 또한 불안감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오유에도 이런 글이 올라온적이 있지요.
http://www.todayhumor.co.kr/board/view.php?table=humorbest&no=905531


솔직한 말로 이런 글이 올라온다는 상황 자체가 어이가 없을 따름이고,
그간의 대학 서열화, 서울대 순혈주의가 얼마나 심각했었는지를 알려주는 일이라 생각되네요...

서울대가 사회적으로 높은 위상을 차지하고 있음에도
그 특유의 순혈주의로 인해 얼마나 많은 사회적 이슈를 불러 일으켰는지는 말씀을 안드려도 잘아시리라 생각합니다.

대표적으로 몇가지 짚고 넘어가자면

서울대 커뮤니티에 타 대학 학부 출신 대학원 생들은 이용할 수 없는 게시판을 만들었던 일,
지역 균형 전형으로 선발된 학생들을 지균충이라 비하하던 일 등이 대표적이지요.

대한민국이 대학 서열화에서 탈피하고,
대한민국 지식 사회가 좀 더 공정하고 자유로워 진다는 것은 당연히 반겨야 할 일일것인데 이런 반응이라니요.

솔직하게 이야기해서,
대학에 진학한 수 많은 학생들이 수능을 보고 수능 점수에 따라 대학에 입학하지만,

졸업의 시점에서
상위 학부 출신이라 더 우수한 학생들 만을 배출하고,
하위 학부 출신이라 더 실력 없는 학생들만을 배출한다는 보장은 없습니다.
어떤 분들은 평균적으로 그러할 것이라는 논리를 펴는 분들이 있는데 그 또한 검증되지 않은 논리임이 분명합니다.

그럼 고등학교 생활을 그만큼 노력했으니 그에 합당한 대가는 필요한 것이 아니냐구요?

그렇다면, 고등학교 생활 3년동안의 실수가 그 후 인생에서 모든 노력을 통해서도 극복될 수 없는 현재 대한민국의 대학 서열화가 타당하다는 말씀이신지 그도 궁금할 따름입니다.

진정한 민주주의는 기회의 평등으로 부터 시작될 것이며,
기회의 평등은 지식의 평등,
다시말해 자유로운 지식 사회, 모두가 균등한 입장에서 교육을 받고 지식을 소통할 수 있는 사회의 구현에서 시작될 것입니다.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