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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따 집단따돌림 추가근무 등의 사실이 언급된이상 초점은 임병장이 아닙니다
게시물ID : military_4548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금리와환율
추천 : 1
조회수 : 254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4/06/28 09:03:15
임병장이 살인을 한 사실은 변함이 없어요

다만 그 원인이 무엇이냐를 파헤치는 과정에서는

명백히 지금의 피해자들이  집단따돌림과 관련이 있고

간부들 역시도 이 사실을 묵살하는데서 멈추지 않고 오히려 거들었죠

간부로서는 직무유기죠 은폐만으로도 중죄인데 따돌림을 거들고 조롱까지 하다뇨... 간부는 병이 부대에 적응하게끔 도와야할 의무가 있습니다.

이 점에서 간부들은 용서가 안됩니다.

병들 또한 병 상호간에 왕따가 군에서 얼마나 큰 죄인지 망각했죠.

왕따는 전세계를 막론하고 사회적 문제입니다. 그들은 자신들의 행위가 

지금과 같은 결과를 초래할거란 사실을 본인들이 더 잘 알았을겁니다.

그들중에 한명이라도 임병장을 동료로써 생각하고 다가갔다면 어땠을까요...

저도 군생활 하면서 자살시도한 후임이 있었는데 정신이상하다고 애들이 다 꺼려햏었죠

근데 고참으로써 보듬어 안았습니다.

밥도 같이 먹어주고 교회도 같이가주고 운동도 같이 해주고

그랳더니 잘 적응하더군요 근무도 찐빠없이 잘 서고

몇달 뒤 저 전역할때 그러더군요

정말 저 때문에 이악물고 버텼다고  고맙다고 ...

저도 그때 느꼈죠 왕따라는게 진짜 주변인들이 어떻게 해주는가에 따라서 

한사람 인생을 바꿀수 있단걸 말이죠 

큰게 아닙니다. 남들 보다 약간의 용기만 더 가진다면 할 수 있어요.

지금의 피해자들에게 그 약간의 용기가 없었단게 제 입장에선 꾸짖고 싶은 점이구요.

다소 두서 없는 경험담이었네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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