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재들이 대량으로 유입된 3일간..
너무 따뜻하게 환대해주고..
스르륵에서는 왕따당하던 발로 찍은 사진 몇장에 그렇게 감탄해주고..
심지어 덕심 자극하는 만화짤들로 환영해주는 모습에..
아.. 이 커뮤니티는 애들 교육 잘 시키는구 분위기가 정말 밝구나... 하고 감탄하며..
덕분에 월요일 화요일 참 가슴에 따뜻함을 품고 놀 수 일을 할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 밝은 모습은 정말 순수한 덕심마음에서 우러나온 것이었네요.
아직 여시와의 트러블이 진행중인데도 우리를 그토록 밝은 모습으로 맞아주고 더불어 기뻐해준 것이었다니..
고맙지만, 너무 미안해서 몸둘 바를 모르겠네요.
우리는 절을 버리고 도망왔는데..
이 절 역시 공격 받고 있는 것도 모르고..
나는 도망을 나왔으니 후련하고, 새로 만나 반갑다며 추천내놔라 입국심사해라 사진이나 올리며 히히덕 거린 것 정말 죄송합니다.
아재분들도..이제 아재 꼬리 떼고 오유인으로서 이 상황을 한번 돌아보면 안될까요?
저도 상황 따라가보느라 정신이 없지만.. 간혹 터지는 저쪽 커뮤니티의 유아적 반응때문에 트래킹하기 혼란스럽기 그지 없네요.
이제 오유인이니까.. 아재 꼬리표 더 달고 다니고 싶진 않아요.
아재분들~ 적응 빨리 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