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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p 왕따는 다른부대와는 다른게
게시물ID : military_4553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닉음악사
추천 : 1
조회수 : 689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4/06/28 15:35:26
gop 자체가 왕따를 안당해도 참으로 고독한 곳입니다.
저도 gop 근무하면서 그랬지만 우울증도 쉽게 오는 곳입니다.
그렇다고 휴가를 자주 보내주는것도 아니고 gop 상승할때부터
올라간 사람들은 도중에 전역을 하지 않는 이상은 5~10개월간
휴가도 제대로 못 갑니다.

폐바 생활할때도 3~4개월 정도 휴가없이 지내다보면 미칠거 같은데
그나마 폐바는 외박,외출이라도 있지 gop는 그런것도 없어서 그냥
나중가면 정신이 멍해지더군요.

그런데 그런 상황에서 왕따 당하면 저라도 버틸수나 있을지 의문이네요
더군다나 gop생활은 소초장과 부소초장하고만 생활하는데 간부들까지
왕따에 가담한다면 의지할 사람도 없다고 보면 됩니다.

물론 다른부대에서 열외기수나 왕따 당하는것도 같은 심정이겠지만 gop가
더 고독감을 느끼게될 원인이 많은거 같아요.

사실 우리 중대에도 gop 올라가고 폭행 사건이 몇번 발생했었는데
대부분 중대,대대선에서 짬시켜 버리더군요.
폐바와는 다르게 gop같은 경우는 폭행 사건만 발생해도 간부들 진급에
크게 영향이 가기 때문에 왠만해선 영창 안보내고 몇일간 얼차례 주다가
중대내 다른 소초로 전입 보내더군요

gop에서의 처벌이 폐바보다 강하기 때문에 왕따나 폭행사건이 발생하면
간부도 진급누락으로 끝나지 않을 가능성이 있고 병사들도 영창으로 
끝나지 않을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더더욱 쉬쉬하게 되는거 같습니다.


그러다보니 왕따를 당하게되면 어디 하소연할 곳도 사라지게 되고
그래서 더더욱 간부들이 병사들에게 신경을 써야 하는데 간부들도
간부들 나름대로 스트레스를 받고 가장 좋은 방법은 폐바에서 부대
적응 못하는 병사들은 상승시키지 말아야 하는데 상승시켜버리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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